삼성바이오로직스, ESG기준원 평가서 통합 A+ 획득

시간 입력 2023-10-30 10:24:21 시간 수정 2023-10-30 10:2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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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제4공장 전경. <사진제공=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존 림)가 한국 ESG 기준원(KCGS)의 ESG 평가에서 통합 A+ 등급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한국ESG기준원은 국내 상장사를 대상으로 매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련 경영을 종합 평가해 7개 등급(S, A+, A, B+, B, C, D)을 부여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환경 A등급, 사회 A등급, 지배구조 A+등급을 각각 획득하며 통합 A+등급을 받았다. 지난해 통합 A등급에서 한 단계 상승했다.

평가 대상 1049개 상장사 중 A+ 등급을 획득한 기업은 19개로 상위 1.8%에 해당한다. 국내 제약·바이오 부문 내 통합 A+등급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유일하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 지배구조 투명성 강화를 위한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021년 ESG 위원회를 신설하고 ESG 전담 조직을 꾸려 ESG 경영 체계 구축 및 책임을 강화했다. 또 ISO 37001 인증(부패방지 경영)을 통해 경영 투명성을 강화하고 사외이사 중심의 위원회 및 이사회 구성을 단행해 독립성과 투명성을 제고했다.

환경 부문에서는 지난해 11월 2050년 탄소중립(Net Zero) 목표를 선언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이행 방안을 실천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태양광 패널 설치, 재생 에너지 구매 등 저탄소 친환경 사업장 구축을 위해 역량을 쏟고 있다. 또 TCFD 보고서 발간, SMI 참여 등 글로벌 기후 위기 대응 이니셔티브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사회 부문에서는 인권 영향 평가를 통한 인권 관련 위험 파악 및 완화 조치를 수립하고 있으며, 공급망 ESG 평가 확대를 통해 전밸류체인으로 ESG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제품의 개발부터 생산, 유통까지 비즈니스 전 과정에서 ESG를 우선 순위에 두고 실천해 나갈 것”이라며 “바이오 제약 업계 뿐만 아니라 국내 산업계에서 ‘ESG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조희연 기자 / chy@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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