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쎄이, 미국 의사 자문단과 의료기기 공동연구 협약 체결

시간 입력 2023-10-26 16:25:06 시간 수정 2023-10-26 16:2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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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현 메디쎄이 대표(왼쪽)와 하룬 초드리 세이트존스 리버사이드 병원 교수가 지난 19일 의료기기 공동연구 및 투자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메디쎄이>

동화약품 자회사 메디쎄이(대표이사 한종현)는 지난 19일 ‘NASS(북미척추학회) 2023’에 참가해 미국의 현지 주요 의사들과 의학기술 자문단을 결성하고, 의료기기 공동연구 및 투자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NASS 2023은 척추 분야의 권위 있는 국제학회로, 미국 LA에서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진행됐다.

메디쎄이는 미국 전 지역의 주요 병원에 근무하는 의사들과 함께 제품 공동개발, 기술 이전, 투자 등에 협력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또 비임상 시험과 유효 안전성을 입증하는 임상실험도 진행하며, 미국 현지에서 신제품 및 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메디쎄이는 미국 전문의들로부터 기술자문을 받고 의료기기를 공동개발함으로써 신제품 개발을 다각화하게 됐다. 또한, 미국 현지에서 요구하는 신제품 개발 대응 체제도 구축하게 됐다.

메디쎄이는 협약 이후 기술혁신과 연구개발(R&D) 역량을 확장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매출 성장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한종현 메디쎄이 대표는 “이번 협약은 의료기기 시장 중 가장 중요한 미국에서 현지 트렌드와 수요 등을 빠르게 예측하여 가장 적절한 의료기기 사업을 시작할 수 있게 되어 의미가 있다”며 “향후 연구와 시장 창출, 현지 투자까지 모두 이끌어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메디쎄이는 척추 임플란트 부문 국내 1위 기업으로 미국, 칠레 등 해외법인을 통해 글로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동화약품은 지난 2020년 메디쎄이를 인수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조희연 기자 / chy@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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