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고객경험지표’ 도입…라스트마일 차별화 나선다

시간 입력 2023-09-18 15:17:45 시간 수정 2023-09-18 16:3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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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대비 모니터링 강화 계획

한진 직원이 택배를 배송하고 있다.<사진제공=한진>
한진 직원이 택배를 배송하고 있다.<사진제공=한진>

한진은 ‘고객경험지표(Customer Experience Index·CXI)’를 도입한다고 18일 밝혔다.

CXI는 고객이 체감하는 라스트마일 서비스 만족도 개선을 위해 한진이 도입한 서비스 관리 지표다. 지난 2월 자체적으로 만들어 전 지점에 보급했다.

CXI는 비대면 배송사진 전송률, 배송출발 문자 전송률, 배송완료 문자 전송률, 고객보상 처리시간, 예정시간 내 완료율 등 5대 항목으로 구성되며, 고객에게 도달한 해당 메시지의 처리 횟수 등을 수치화했다.

한진에 따르면 CXI를 6개월간 운영해 분석한 결과, 제도 도입 후 배송 출발 알림과 배송사진 전송률 등이 2월 대비 8월에 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택배가 어디쯤 와 있는지’, ‘예상 도착 시점’ 등에 대한 단순 문의 역시 제도 이전 대비 지속 감소 추세다. 한진은 물량이 일시적으로 증가하는 추석을 대비해 모니터링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진 관계자는 “고객경험지표 도입과 전략 파트너사의 라스트마일 차별화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며 “서울지역 당일배송 등 배송 시장의 다변화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병훈 기자 / andrew45@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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