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미국서 ‘나보타’ 편두통 치료 특허 취득

시간 입력 2023-09-07 16:15:29 시간 수정 2023-09-07 16: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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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 <사진제공=대웅제약>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은 미국에서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의 편두통 치료 특허를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미국 파트너사인 이온바이오파마를 통해 이번 특허를 획득했다. 이온바이오파마는 미국 특허청(USPTO)으로부터 보툴리눔 톡신 ABP-450(나보타)에 대해 ‘편두통 치료용 신경독소 조성물’로 특허를 받았다.

이온바이오파마는 기존 보툴리눔 톡신 제제와 비교해 투여 횟수를 줄이고, 투여 위치도 변경했다. 이에 따라 사용 편의성이 개선되고 부작용이 줄어든 점을 인정받아 특허를 획득했다. 이번 특허는 미국에서 2041년까지 독점적 권리로서 보호받는다.

대웅제약은 이번 나보타의 편두통 특허 획득으로 이온바이오파마가 미국에서 진행 중인 삽화성(간헐적) 편두통, 만성 편두통 치료를 위한 임상 2상이 순조롭게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박성수 대웅제약 부사장은 “이번 나보타의 편두통 특허 획득으로 편두통 치료 적응증 허가도 세계 두번째로 받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이온바이오파마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나보타의 신속한 치료 적응증 시장 진입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조희연 기자 / chy@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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