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송도에 완제의약품 공장 증설

시간 입력 2023-09-05 09:14:13 시간 수정 2023-09-05 09: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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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본사 전경. <사진제공=셀트리온>

셀트리온이 송도 캠퍼스 내 신규 완제의약품(DP) 공장을 증설한다고 5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늘어나는 매출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송도 캠퍼스 내 제1공장 옆에 연간 약 800만개의 액상 바이알 생산이 가능한 신규 DP공장 증설 절차를 밟고 있다.

셀트리온은 신규 공장 건설을 위해 오는 2026년까지 단계적으로 약 1260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해당 공장은 이미 설계에 들어갔으며 2026년 초 완공해 그해 연말까지 밸리데이션을 거친 후 2027년부터 본격적인 상업 생산체제에 들어간다.

DP공장이 증설되면 매출 증대에 따른 제품 공급 안정성과 원가 절감효과를 빠르게 높일 수 있다. 셀트리온 측은 DP공장은 최신 공정 적용으로 기존 DP공장 대비 파트별 생산 인원을 약 20% 축소해도 생산량은 약 1.8배 향상된다고 설명했다. 또 현재 CMO(위탁생산)를 통해 생산되는 제품별 단가 대비 약 30%의 비용감소 효과를 있다고 덧붙였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신규 DP공장 증설은 생산능력 내재화를 통해 생산원가 절감을 실현하고 궁극적으로는 후속 파이프라인 제품을 포함한 제품 수요 증대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는게 목적”이라면서 “매출 수요 증대가 꾸준히 유지될 경우 추가 DP공장 증설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조희연 기자 / chy@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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