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말레이시아서 ‘나보타’ 품목허가 획득

시간 입력 2023-09-01 17:09:44 시간 수정 2023-09-01 17: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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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의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 <사진제공=대웅제약>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은 자체 개발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가 지난달 30일 말레이시아 국가의약품관리청(NPRA)으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말레이시아 현지 유통 및 판매는 ‘하이픈스 파마’가 담당한다. 하이픈스 파마의 모회사인 하이픈스 그룹은 아세안 6개국에 자회사를 둔 동남아시아 시장 특화 제약 및 헬스케어 그룹이다.

말레이시아는 동남아시아를 대표하는 주요 이슬람 국가 중 하나다. 현지 경제활동인구 비율은 70%로 소비가 활발한 시장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인사이트 파트너스에 따르면 2028년까지 말레이시아 톡신 시장은 연평균 15.6%의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대웅제약과 하이픈스 파마는 말레이시아 시장 특성에 맞춰 소셜 미디어 캠페인과 모바일 광고 등을 활용해 나보타를 알릴 방침이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나보타는 불순물을 극소화 하는 하이-퓨어 테크놀로지 특허 기반의 고순도 톡신으로, 아시아 국가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미국명 주보)을 획득했다.

박성수 대웅제약 부사장은 “나보타가 2023년 상반기 실적 기준 국내 1위를 차지한데 이어 미국, 유럽, 브라질, 태국, 대만, 터키 등 글로벌 빅마켓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이고 있다”면서 “말레이시아에서도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나보타를 글로벌 1위 톡신으로 키워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조희연 기자 / chy@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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