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시밀러 ‘톱2’ 셀트리온·삼성바이오로직스, 상반기 R&D에 4000억원 투자

시간 입력 2023-08-30 11:30:44 시간 수정 2023-08-30 17:50:21
  • 페이스북
  • 트위치
  • 카카오
  • 링크복사

상반기 매출액 대비 R&D 비율 셀트리온 14.92%, 삼성바이오로직스 9.3%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올해 상반기 R&D(연구개발)에 4000억원을 투자했다.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셀트리온의 올해 상반기 R&D 비용은 2564억원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472억원이다. 양사가 상반기 R&D에 투입한 금액은 총 4036억원이다.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각각 1조1215억원, 1조5871억원이다. 매출액 대비 R&D 비율은 셀트리온이 14.92%, 삼성바이오로직스가 9.3%다. 양사의 상반기 매출에서 바이오시밀러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셀트리온이 73%(8187억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9.6%(4693억원)다.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국내 바이오시밀러 대표 기업으로 꼽힌다. 양사는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통해 국내 및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시장으로 진출했다. 또한,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개발비용을 늘려 왔다. 

셀트리온은 연구개발비에 지난 2021년 3980억원, 2022년엔 4123억원을 투자했다.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율은 2021년 21.02%에서 2022년 18.05%로 %P는 소폭 줄었지만 투자 규모는 늘어났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연구개발비에 2021년 919억원, 2022년엔 2682억원을 사용했다.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율은 2021년 5.9%에서 2022년 8.9%로 규모와 비율면에서 대폭 확대됐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셀트리온은 신규 모달리티 발굴을 위한 플랫폼 기술 확보와 신약 개발”을 위해 연구개발비 투자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면서 “바이오시밀러를 넘어 신약 개발 회사로 도약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조희연 기자 / chy@ceoscore.co.kr]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