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 베트남 하노이 롯데호텔에서 베트남 사무소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성희 농협중앙회장과 응우옌 응옥 바오 베트남협동조합연맹(VCA) 회장, 팜 득 안 AgriBank 회장, 박종경 주베트남 대한민국대사관 총영사, 장은숙 하노이 한인회장 등이 참석했다.
농협은 지난 2009년 NH투자증권이 베트남에 처음 진출한 후 NH농협무역과 NH농협은행 하노이지점을 차례로 설립해 금융과 유통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베트남 사무소 개설로 △베트남 및 동남아 지역 수출확대 △계열사 사업지원 및 시너지 제고 △신사업 발굴 △정부 및 유관기관 협력관계 구축 등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아세안 수출시장의 거점인 베트남에 고부가가치 농산물 수출 확대 추진과 동시에 출범 1주년을 맞은 한국농협김치의 베트남 시장 진출 기반 마련을 위한 지원에 총력을 기울인다.
이성희 회장은 이날 오후 베트남시장에서 농협 농식품 판매에 공헌한 베트남 우수 바이어 세 곳에 감사패를 수여하고, NH농협무역과 베트남 바이어 3사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농협 농산물의 베트남 판매확대 △신상품 개발 및 시장개척 △소비확대를 위한 공동 프로모션 등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한국농협의 농식품이 베트남 국민들에게 널리 소개되고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특히 전 세계적인 K푸드 열풍에 맞춰 지속적으로 해외시장 개척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안은정 기자 / bonjour@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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