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식 KT스카이라이프 대표 내정자 사의 표명

시간 입력 2023-03-13 11:22:20 시간 수정 2023-03-13 11: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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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식 한국블록체인협회 부회장. <출처=KT>

윤정식 KT스카이라이프 대표이사 내정자가 사의를 표했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블록체인협회 부회장인 윤 내정자는 OBS 경인TV 사장을 지냈으며, 최근 KT스카이라이프 대표 후보로 지명됐으나 일신상의 이유로 내정을 철회해달라는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열려졌다.

앞서 KT는 사외이사 후보로 지난 대선 기간 윤석열 캠프에 특보로 참여했던 임승태 법무법인 화우 고문을 KT 사외이사 후보로 내정했고, KT의 주요 계열사인 KT스카이라이프도 윤석열 대통령의 충암고 동문인 윤정식 부회장을 대표 후보로 내정했다.

외부에서는 두 후보를 ‘친윤’ 인사로 구분하며 KT가 정부여당과의 관계 개선에 나선 것으로 해석하기도 했다. 그러나 임 고문이 사외이사 후보로 공식 내정된 지 이틀 만인 지난 10일 자진 사퇴한 데 이어, 윤 부회장도 일신상의 이유로 사의를 표한 것이다.

KT는 오는 31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대표이사 후보 윤경림 사장을 포함한 사내 이사 후보 3명을 선임하고, 현직 사외이사 후보 3명을 재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해 의결할 예정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동일 기자 / same91@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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