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현대차그룹 내 채무보증 1위…3분기 말 기준 1.6조원

시간 입력 2022-12-23 07:00:04 시간 수정 2022-12-22 17:4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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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채무보증 6조9796억…작년말 대비 150억↓
현대트랜시스 자본 대비 채무보증 비중 55.8%로 가장 높아
기아는 채무보증 감소액은 6131억원…36.8% 줄여

올해 3분기 말 현대자동차그룹의 계열사 간 채무금액잔액(채무보증)이 지난해 말 대비 150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모비스를 필두로 한 대부분 계열사의 채무보증이 증가했지만, 기아가 이를 상쇄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31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대표 김경준)가 공정거래위원회 지정 국내 대기업집단 상위 30대 그룹 중 계열사 간 채무보증 현황을 공시한 207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올해 3분기 말 현대차그룹의 계열사 간 채무보증은 6조9796억원으로 지난해 말(6조9946억원) 대비 150억원(-0.2%)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3분기 말 기준 현대차그룹 계열사 중 채무보증이 가장 많은 곳은 현대모비스로, 1조6124억원을 기록했다. 현대모비스에 이어 현대트랜시스(1조3964억원), 기아(1조551억원), 현대자동차(9190억원), 현대위아(7653억원), 현대제철(7116억원), 현대케피코(3223억원), 현대글로비스(1231억원) 등 순이었다.

이 기간 현대차그룹 계열사 중 자본 대비 채무보증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현대트랜시스였다. 올해 3분기 말 기준 현대트랜시스의 채무보증은 1조3964억원으로, 자본(2조5028억원) 대비 55.8%에 달했다. 현대트렌시스에 이어 현대케피코(45.3%), 현대위아(23.4%), 현대머티리얼(11.9%) 등 순으로 자본 대비 채무보증 비중이 높았다.

현대차·기아 양재 사옥.<사진제공=현대자동차그룹>

지난해 말 대비 올해 3분기 말 채무보증이 가장 많이 증가한 현대차그룹 계열사도 현대트랜시스였다. 현대트랜시스의 채무보증은 지난해 말 1조1473억원에서 올해 3분기 말 1조3964억원으로 2491억원(21.7%) 증가했다.

이어 현대자동차(1508억원·19.6%↑), 현대제철(1072억원·17.7%↑), 현대모비스(865억원·5.7%↑), 현대위아(354억원·4.8%↑), 현대글로비스(271억원·28.2%↑), 현대케피코(218억원·7.3%↑), 현대로템(20억원·4.9%↑) 등 순으로 채무보증 증가액이 컸다.

반면 같은 기간 채무보증이 가장 많이 감소한 현대차그룹 계열사는 기아였다. 기아의 채무보증은 지난해 말 1조6682억원에서 올해 3분기 말 1조551억원으로 6131억원(-36.8%) 감소했다. 기아에 이어 현대건설(-672억원·73.5%↓), 현대머티리얼(-10억원·13.1%↓) 등 순으로 채무보증 감소액이 컸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병훈 기자 / andrew45@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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