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호 장관 “SK C&C·카카오, 한달내 사고원인 개선하라”

입력 2022-12-06 17:47:53 수정 2022-12-06 18:04:06
  • 페이스북
  • 트위치
  • 카카오
  • 링크복사

지난 10월 15일 오후 화재가 발생한 경기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SK 판교 캠퍼스 A동 건물. <출처=연합뉴스>
지난 10월 15일 오후 화재가 발생한 경기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SK 판교 캠퍼스 A동 건물. <출처=연합뉴스>

정부가 지난 10월 대규모 통신 장애를 일으킨 SK㈜ C&C와 카카오, 네이버 3사에 대해 개선조치와 향후 계획을 요구했다.

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방송통신위원회, 소방청과 함께 SK C&C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 및 카카오·네이버 등 부가통신서비스 장애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한달내로 주요 사고원인에 대한 개선하고 향후 계획을 수립해 보고토록 했다.

먼저, SK C&C에는 데이터센터 화재 예방 및 탐지, 전력공급 생존성 확보 등을 주문했다. 배터리 모니터링과 화재 감지 시스템을 강화하고 리튬이온 배터리용 소화설비 구축 또는 구축이 불가능할 경우엔 다른 대안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또 배터리실 전력선 재배치, 화재 등 재난 발생 구역의 전력 개별 차단 방안을 수립하라고 지시했다.

카카오에 대해서는 서비스 다중화 및 재난대비 훈련 등을 실시하라고 요구했다. 이중화 운영·관리 도구를 현행 데이터센터 간 ‘동작(액티브)-대기(스탠바이)’에서 ‘동작-동작’ 수준으로 높이고, 카카오 서비스 핵심 기능인 메시지 수발신이나 인증 등에 대해선 더 높은 수준의 데이터 보완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네이버에도 장애 예방과 신속 복구를 위해 서비스별 복구 목표, 장애 시나리오별 복구 방안 등을 재점검해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주 데이터센터 전소 등의 상황을 가정해 모의 훈련을 실시하라고 요구했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각 사업자별 개선방안, 점검결과, 제도개선 등을 종합해 디지털 시대에 맞는 안정성 강화방안을 마련하고, 끊김없는 디지털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확고한 디지털 위기관리 체계를 구축해나가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동일 기자 / same91@ceoscore.co.kr]

댓글

등록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주요 기업별 기사

이전페이지 다음페이지
    • 삼성
    • sk
    • 현대
    • lg
    • 포스코
    • 롯데
    • 한화
    • gs
    • 현대중공업
    • 농협
    • 신세계
    • kt
    • cj
    • 한진
    • 카카오
    • ls
    • 두산
    • 대림
    • hmm
    • 중흥건설
    • 현대백화점
    • 부영그룹
    • 네이버
    • 미래에셋
    • s오일
    • 아시아나
    • 하림
    • 영풍
    • 현대산업개발(에이치디씨)
    • sm그룹
    • 효성
    • 셀트리온
    • 호반건설
    • kt앤g
    • kcc
    • 장금상선
    • 대우조선해양
    • oci
    • 코오롱
    • 태영건설
    • 넷마블
    • 세아
    • 넥슨
    • 엘엑스
    • 쿠팡
    • 이랜드
    • 한국타이어
    • DB
    • 삼천리
    • 금호석유화학
    • 다우키움
    • 태광
    • 교보생명
    • 동원
    • kg
    • 한라
    • 아모레퍼시픽
    • 한국항공우주산업
    • 대방
    • 중앙
    • 두나무
    • 에코프로
    • 애경
    • gm
    • 동국제강
    • 엠디엠
    • 삼양
    • 크래프톤
    • 고려HC
    • 보성
    • 글로벌세아
    • 신영
    • DN
    • 오케이금융그룹
    • 아이에스지주
    • 하이트진로
    • 한솔
    • 유진
    • 농심
    • 삼표
    • 반도홀딩스
    • BGF

CEO스코어인용보도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