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호주 멜버른서 ‘K-푸드 파인다이닝' 선보여

시간 입력 2022-11-22 18:14:48 시간 수정 2022-11-22 18: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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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K-푸드 파인다이닝(Korean Fine Dining Night)’ 행사 현장의 모습. <사진=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춘진)가 농림축산식품부와 지난 16일 호주 멜버른에서 한국 식재료의 우수성을 알리는 ‘K-푸드 파인다이닝(Korean Fine Dining Night)’ 행사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멜버른의 유명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아이데스(IDES)’와 협업해 개최됐다.

aT에 따르면 아이데스는 프랑스의 미슐랭 가이드처럼 ‘호주 굿푸드 가이드’에 등재된 유명 레스토랑 중 하나다. 아이데스의 오너 셰프이자 인기 TV 프로그램 ‘마스터셰프 호주편’에서 특별 셰프로 출연한 피터 군(Peter Gunn) 셰프, 김지환 수석 셰프가 이번 행사에 함께했다.

행사는 한국 장류를 활용한 육포, 불고기 소스를 가미한 천연발효 빵, 매실 젤리와 오리 간으로 만든 파르페 등 다양한 한국 식재료를 활용했다.

멜버른 현지인인 해리 탐슨 씨는 이번 행사에 참여해 “비빔밥, 불고기 등 이전에 알고 있던 전통적인 한국 음식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매력을 느꼈다”라며 “한국을 대표하는 식재료들을 활용하면서도 서양인의 입맛에 전혀 부담이 없는 환상적인 맛이었다”라고 평가했다.

김지환 수석 셰프는 “다양한 발효음식으로 구성된 한식은 깊이 있는 맛과 더불어 건강한 이미지를 갖고 있어 비건 등 건강식에 관심이 많은 호주 현지인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한국 식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메뉴 개발로 K-푸드를 친근하게 알려 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인식 aT 해외사업처장은 “호주는 타국 음식에 매우 관대한 나라로 다양한 음식문화가 자리 잡고 있으며, 현지인 입맛에 맞춘 퓨전음식 시장이 지속 성장하고 있다”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현지의 유명 레스토랑을 중심으로 한 한국산 식재료 보급이 확산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현지용 기자 / hjy@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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