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은행, 3년간 꾸준한 실적향상으로 ‘2조클럽’…우리銀 71% 성장폭 일궈

시간 입력 2022-11-19 07:00:01 시간 수정 2022-11-18 15:5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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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3분기 4대 은행 모두 누적 순익 기준 ‘2조클럽’ 입성
신한銀, 2년 연속 전년대비 20%대 안정적 순익 증가

금리인상과 기업대출 증가로 올 3분기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우리‧하나은행)의 실적이 모두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퍼센트(%)의 당기순이익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대표 김경준)가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지난 14일까지 2022년 3분기(7~9월) 실적을 공개한 337개 기업 실적을 조사한 결과 주요 시중은행의 실적은 이같이 나타났다.

조사에 따르면 올 3분기 4대 시중은행의 평균 순이익은 약 2조4382억원으로, 모두 2조원 이상의 누적 순이익을 내며 ‘2조 클럽’에 무난히 입성했다.

4개 은행 중 가장 높은 누적 순이익을 벌어들인 신한은행은 2조5930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보다 4625억원(21.7%) 증가했다. 이어 올 3분기 2조5212억원의 누적 순이익을 보인 국민은행은 전년 동기보다 3216억원(14.6%) 늘었다.

또 우리은행은 2조3818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보다 3884억원(19.5%), 하나은행은 2조256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031억원(15.5%)씩 각각 성장했다.

4대 은행. <사진=각 사>

은행권의 실적 성장세는 비단 올해 금리인상기에 따른 것만은 아니다. 이에 앞서 지난해에도 4대 은행들은 모두 전년 대비 큰 폭의 실적 성장을 보였다. 조사에 따르면 2020년 3분기에서 2021년 3분기까지 4대 은행의 누적 순이익은 모두 두 자릿수 퍼센트의 성장을 보였다.

이 기간 동안 우리은행은 1조1658억원에서 1조9934억원으로 약 8276억원(71%)의 큰 성장폭을 보였다. 당시 우리은행은 전년 대비 코로나19 관련 등으로 인한 충당금 적립을 줄이고, 전사적인 비이자이익 증대 노력에 따라 비이자이익이 전년 대비 40% 넘게 늘어남에 따라 순이익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기간 신한은행은 20.7%, 하나은행은 17.2%, 국민은행은 15.5%씩 각각 순이익이 증가했던 것으로 집계됐다.

업계 관계자는 “오랜 동안 국내 주요 은행들이 안정적으로 수익을 늘려가면서 사업의 규모와 범위도 점차 넓어지고 있다”며 “전통적인 여수신 업무 뿐 아니라 비금융 서비스 등 막강한 자금 조달력을 바탕으로 ‘규모의 경제’를 이뤄 나가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예슬 기자 / ruthy@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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