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독일 의료 기기 전시회서 ‘수술용 미니 LED 모니터’ 최초 공개

시간 입력 2022-11-15 14:31:39 시간 수정 2022-11-15 14:3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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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용 모니터에 미니 LED 첫 적용…색상 비슷한 혈액·환부 등 구분

세계 최대 의료 기기 전시회 메디카에서 최초 공개된 LG전자 수술용 미니 LED 모니터. <사진=LG전자>

LG전자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의료 기기 전시회 ‘메디카(MEDICA 2022)’에서 수술용 미니 발광다이오드(LED) 모니터 신제품을 최초 공개했다.

LG전자는 현지시간으로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 간 열리는 메디카에 참가해 수술실, 엑스레이 검사실, 판독실 등 다양한 의료 공간에 최적화된 의료용 영상 기기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전시관을 조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수술용 미니 LED 모니터’가 처음 공개됐다. 해당 모니터는 LG전자 의료용 모니터 가운데 처음으로 미니 LED를 적용한 제품이다. 디스플레이로 표현할 수 있는 표준색 영역 기준으로 LG 수술용 모니터 가운데 최대인 139%를 충족해 색상이 비슷한 혈액, 환부 등을 구분해 보여준다.

수술 환경에 최적화한 기능도 대폭 강화했다. 조명이 강한 수술실 환경을 고려해 최대 2000니트(nit)의 휘도와 178도의 광시야각 패널을 탑재했다. 전면 IP45, 후면 IP32의 방수·방진 등급도 받았다.

또한 ‘화면 속 화면 기능(Picture in picture)’과 ‘화면 분할 기능(Picture by picture)’ 등을 갖춰 최대 4개 화면에서 수술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LG전자는 3:2 화면비를 적용한 31형 디스플레이 ‘진단용 모니터’와 방사선을 표준 방사선 조사량의 절반 수준으로 낮춘 ‘디지털 엑스레이 검출기’도 함께 전시했다.

최규남 LG전자 솔루션사업담당 상무는 “압도적인 디스플레이 기술력에 기반한 의료 영상 기기 라인업과 스마트 병원 솔루션 사업 추진을 통해 헬스케어 분야에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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