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 3분기도 적자… 영업손실 38억원

시간 입력 2022-11-11 16:55:07 시간 수정 2022-11-11 16:5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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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데브시스터즈>

데브시스터즈(공동대표 이지훈, 김종흔)는 11일 K-IFRS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매출 516억원, 영업손실 38억원, 당기순손실 3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데브시스터즈는 매출액과 영업손익에 ‘쿠키런: 킹덤’의 매출과 마케팅 비용, 신규 사업 및 인력 증가로 인한 고정비 상승분 등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추후 데브시스터즈는 신규 IP 게임을 통한 장르 및 플랫폼 개척에 집중하는 동시에, 쿠키런 IP 사업을 다각화함으로써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데브시스터즈의 ‘데드사이드클럽(Dead Cide Club)’ 공식 이미지 <출처=데브시스터즈>

먼저 ‘데드사이드클럽’은 내년 1분기 스팀(Steam)을 기반으로 글로벌 정식 론칭을 단행한다. 이는 데브시스터즈가 새롭게 도전하는 사이드스크롤 방식의 건슈팅 배틀 장르이며, PC 및 온라인 플랫폼으로의 확장을 이끌 핵심 타이틀로 꼽힌다.

데브시스터즈는 ‘데드사이드클럽’에 대해 올해 상반기에 두 차례의 테스트를 진행했다. 이후, 기본 배틀로얄 모드와 주최자가 되어 게임의 모든 조건을 설정 및 개입할 수 있는 비홀더(Beholder) 모드, 특정 거점을 두고 팀 대결을 벌이는 점령전, PvE(Player vs Environment) 방식의 호드모드 등 메인 콘텐츠 개발을 한층 확장한 바 있다.

아울러, 플레이어가 전장의 구조나 모양, 사이즈 등을 자유롭게 구성하는 맵 크래프트 시스템을 추가하며 비홀더 모드의 지속 가능성과 확장성을 확보했다. ‘데드사이드클럽’은 앞선 테스트 결과를 바탕으로 유저들의 피드백을 수렴해 완성도 향상에 매진할 계획이다. 데브시스터즈는 다채로운 플레이 환경 및 균형도 높은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의 노력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데브시스터즈 분기별 실적 <출처=데브시스터즈>

데브시스터즈는 신규 IP 기반의 또 다른 신작인 ‘브릭시티’도 내년도 상반기 모바일 버전 출시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지난 9월 글로벌 게임 매체 게임스팟의 모바일 게임 쇼 ‘스와이프(Swipe)’에서 플레이 영상을 공개한 데 이어, 10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트위치콘’을 통해 체험 플레이를 최초 제공하며 글로벌 흥행 가능성을 한 차례 확인한 바 있다.

이밖에 데브시스터즈는 실시간 배틀 아레나 장르의 차기작 ‘쿠키런: 오븐스매시’를 통해 쿠키런 IP를 지속 확장한다. 기존 게임에서 2D를 바탕으로 활약해 온 쿠키 캐릭터를 3D로 처음 선보이는 동시에, PC·콘솔 플랫폼으로의 영역 확장을 시도하는 것이다.

‘쿠키런: 오븐스매시’는 지난 2일 스팀 페이지를 오픈해 다양한 플레이 모드와 나만의 공간을 꾸밀 수 있는 마이홈 등 콘텐츠에 대한 정보를 공개했다. 향후 플랫폼 및 서비스 전략이 구체화됨에 따라 자세한 사항에 대한 순차 공개가 이뤄질 예정이다.

데브시스터즈는 “이외에도 내년에 퍼즐 어드벤처 게임 ‘쿠키런: 마녀의 성’, 캐주얼 협동 액션 게임 ‘프로젝트 B’ 등 신규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를 통해 쿠키런 IP 다각화를 모색하고 가능성을 확장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예림 기자 / leeyerim@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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