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주 거래 7곳 중 5곳은 중소형사…‘주주가치’ 목적 메리츠증권 3년간 4300억대 매입

입력 2022-11-14 07:00:14 수정 2022-11-11 18: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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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키움 외 최근 3개년간 자사주 취득·처분 증권사 대부분은 중소형사
대신·신영·유진·DB도 자사주 매입 속도…주가 안정 차원

최근 3개년간 자사주 취득과 처분 등을 행한 증권사 7곳 중 5곳이 중소형 증권사로 나타났다. 통상적으로 자사주 거래는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행해지는 만큼 대형사보다 주가 부양을 위한 노력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된다.

14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국내 500대기업(매출 상위 기준) 상장사 270곳의 최근 3개년간 자사주 거래 현황을 조사한 결과, 취득과 처분 행위가 있던 증권사는 총 7곳으로 나타났다. 이중 미래에셋증권과 키움증권을 제외한 5곳은 중소형 증권사다.

세부적으로 메리츠증권은 지난 2020년부터 올 10월 말까지 총 4392억3100만원 상당의 자사주를 취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입 목적은 주주가치 제고다.

해당 기간 처분액은 1995억3200만원이다. 아이엠투자증권 합병과 메리츠캐피탈 주식교환 이슈에 따라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취득분의 기한 내 처분 건인 1000만원을 제외하면 1995억2200만원을 모두 주주가치 제고 차원의 소각으로 진행했다.

대신증권 역시 지난 3개년간 668억5000만원의 자사주를 취득했다. 주가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 차원이다.

처분액은 223억9800만원이지만 우리사주제도(ESOP)에 의한 임직원 자사주 출연과 임직원 성과급 지급에 따른 것이 목적이었다.

신영증권은 지난 3개년간 411억8200만원의 자사주를 취득했다. 해당 수치에는 오는 연말까지 취득 예정인 29억2800만원 상당의 보통주 5만7193주와 14억1300만원 상당의 우선주 28454주가 포함됐다. 취득 목적은 대다수가 주주가치 증대 및 임직원 성과 보상이다.

처분액은 11억7800만원이다. 성과보상 지급 대상자에 대한 자기주식 교부에 따른 행위다.

유진증권과 DB금융투자의 경우 해당 기간 자사주 취득건만 존재했다.

유진증권은 주가 안정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98억6400만원의 자사주를 매입했는데 여기에는 내년 1월 3일까지 취득 예정인 32억8900만원 상당의 보통주 149만3434주가 포함됐다. DB금융투자도 주가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올해 42억9500만원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유수정 기자 / crysta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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