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주간 협력사 채용 박람회 개최…이재용 ‘동행 경영’ 속도 낸다

시간 입력 2022-11-02 17:48:20 시간 수정 2022-11-02 17:4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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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일, 온·오프라인서 열려…우수 협력사 103곳 참여

2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2022 삼성전자 협력사 채용 박람회’. <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가 우수 인재를 채용하려는 협력사와 양질의 일자리를 원하는 구직자 간 만남의 장을 마련했다.

삼성전자는 2일부터 15일까지 2주 간 협력사의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한 ‘2022 삼성전자 협력회사 채용 박람회’를 온·오프라인에서 연다고 이날 밝혔다. 삼성전자는 2012년부터 해당 행사를 개최해 왔다.

이날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을 비롯해 오영교 동반성장위원장, 정윤모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 이호준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삼성전자 협력사 협의회 회장인 김영재 대덕전자 대표도 자리했다.

올해 박람회는 삼성전자의 ‘미래 동행 경영’ 선언 이후 열리는 첫번째 행사로 더 주목을 받았다. 이 회장은 앞서 지난달 취임 직후 첫 행보로 광주 지역 협력사를 찾아 상생 의지를 내비친 바 있다.

이번 행사에는 삼성전자의 우수 협력사 103곳이 참여했다. 특히 첫 박람회부터 참여한 대덕전자와 원익아이피에스, 피에스케이 등은 연구개발(R&D), 기술, 설비 직무 분야의 신입 사원을 꾸준히 채용하고 있다.

협력사들은 현장을 찾은 구직자에게 기업을 소개하고, 채용 정보를 알리는 설명회를 개최했다. 또 MZ 세대 사원들이 패널로 참석하는 직무 토크쇼도 마련됐다.

구직자들은 기업의 채용 직무, 지원 자격 요건, 복리 후생 등 취업 정보를 확인한 후 15일까지 취업 희망 기업에 입사 지원서를 내면 된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채용된 협력회사 신입 사원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 지원을 제공한다는 뜻도 내비쳤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입사 후에도 신입 사원 교육과 기술·품질 관리 교육 등 전문 교육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협력사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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