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보험사 CEO 31명, SKY 출신 비중 55%…경영학 전공 ‘최다’

시간 입력 2022-11-06 07:00:03 시간 수정 2022-11-04 17: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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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명 중 한명, SKY 출신에 경영·경제 전공
이공계열에선 수학과 가장 많아

국내 주요 보험사 최고경영자(CEO)의 54.8%가 ‘SKY(서울대‧고려대‧연세대)’ 출신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전체의 48.4%가 경영·경제학과를 전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지난 10월 말 현재 국내 500대기업 CEO의 출신 이력을 분석한 결과, 28개 주요 보험사 CEO 31명(교보생명, 현대해상, 미래에셋생명 2명씩) 중 SKY 대학 출신은 54.8%(1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500대기업 CEO 659명의 SKY 출신 비중 44.6%를 10% 이상 웃도는 수준이다.

대학별로 서울대는 9명, 고려대 3명, 연세대 5명이다.

세부적으로 서울대의 경우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의학) △조용일 현대해상 대표(영문학) △김기환 KB손해보험 대표(경제학) △김용범 메리츠화재 대표(경영학) △강성수 한화손해보험 대표(경제학) △송영록 메트라이프생명보험 대표(수학) △변재상 미래에셋생명 대표(법학) △조지은 라이나생명보험 대표(간호학) △유광열 서울보증보험 대표(경제학) 등 9명이다.

고려대는 △홍원학 삼성화재 대표(일본어학) △이은호 롯데손해보험 대표(전기·전자공학) △김영만 DB생명 대표(경영학) 등 3명이다.

연세대의 경우 △전영묵 삼성생명 대표(경영학) △임형준 흥국생명 대표(경제학) △임규준 흥국화재 대표(경영학) △민기식 푸르덴셜생명 대표(수학) △오승원 MG손해보험 대표(경영학) 등 5명이다.

SKY 출신의 전공 계열로는 인문계열이 12명 이공계열이 5명으로 나타났다. 전체 CEO 31명을 대상으로 할 경우 인문계열이 22명, 이공계열이 9명이다.

인문계열 중 가장 많은 보험사 CEO가 전공한 과목은 경영학과(8명)으로 나타났다, 뒤이어 경제학과(7명)이 뒤를 이었다.

이공계열 중 가장 많은 학과는 수학과로 해당 전공으로 졸업한 보험사 CEO는 5명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유수정 기자 / crysta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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