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철도·항공 승차권 연계 서비스 ‘레일&에어’ 시범운영 실시

시간 입력 2022-10-31 15:57:08 시간 수정 2022-10-31 15:57:08
  • 페이스북
  • 트위치
  • 카카오
  • 링크복사

<사진=한국철도공사>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 나희승)가 내달 1일부터 ‘철도+항공 승차권 연계 서비스(레일&에어, Rail&Air)’ 시범 운영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코레일에 따르면 이번 서비스는 국내외 항공 이용객의 KTX승차권 구입 편의를 위해 마련됐다. 캐나다 글로벌 교통 솔루션 기업 ACP/AccesRail(에이씨피 마케팅/액세스레일)과 제휴한 서비스로, 이 기업은 항공권과 연계한 열차 승차권을 유통·판매하고 있다.

이번 서비스는 세계 항공사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여행사 등에서 항공권을 예매할 때 KTX승차권도 함께 구매할 수 있도록 발권 시스템을 개선했다. 단 레츠코레일 홈페이지, 코레일톡, 역 창구에서는 판매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이용객은 여행 출발지부터 도착지까지 최적 경로를 항공편 및 KTX와 연계해 결제·발권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한국 국민도 해외여행시 기존 열차 승차권, 항공권을 별도 구매하지 않고 이번 서비스로 두 개 승차권을 동시에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코레일은 대한민국 국민과 해외 방문 관광객, 내한 외국인 관광객 모두에게 편리함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

이번 서비스는 다음달 1일 예매를 시작하며, 오는 12월 1일 운행 열차 및 항공편 이용이 가능해진다. 자세한 내용은 레츠코레일 홈페이지 및 코레일톡 공지사항에서 볼 수 있다.

코레일은 싱가포르 항공, 핀에어, 베트남 항공 등 8개 항공사를 대상으로 서비스 시범운영을 실시한 후, 대한항공 등 대상 항공사로 확대해 세계 100여개 항공사에서 KTX 예매가 가능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대상 항공사는 △싱가포르 항공 △핀에어 △가루다 항공 △카타르항공 △몽골항공(MIAT) △베트남 항공 △샤먼 항공 △에티오피아 에어라인이다.

나희승 코레일 사장도 “해외여행을 가거나 한국을 방문하는 여행객이 보다 편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연계 교통 서비스를 더욱 확대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현지용 기자 / hjy@ceoscore.co.kr]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