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추석 앞두고 협력사 대금 1600억원 조기 지급

시간 입력 2022-09-06 17:16:36 시간 수정 2022-09-06 17: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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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0여개 협력사에 조기 지급…협력업체와 상생경영 앞장

한화그룹 본사 전경. <사진제공=한화그룹>

한화그룹 주요 제조·화학·서비스 계열사들이 추석을 앞두고 협력사 대금 1600억원을 조기 지급한다고 6일 밝혔다.

한화 계열사들은 직원 상여금과 원자재 대금 등 운영자금 수요가 일시적으로 몰리는 협력업체들을 돕기 위해 대금 1600억원을 현금으로 조기 지급한다. 이번 조기 지급 대상 협력업체는 모두 2300여곳으로 최대 56일 앞당겨 추석 연휴 전에 지급받게 된다.

지급 규모는 ㈜한화 422억원·한화토탈에너지스 344억원·한화정밀기계 194억원·한화솔루션 172억원·한화디펜스 167억원·한화에어로스페이스 107억원·한화시스템 62억원·한화건설 49억원 등이다.

한화그룹은 매년 설과 추석 등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의 자금 운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대금을 조기에 지급해오고 있다.

이와 함께 주요 계열사들은 지역 특산품 등을 구매해 사내 상주 협력업체 및 용역직원, 주요 고객들에게 추석 선물로 증정한다. 구매 금액만 약 40억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와 수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도 진행한다. 한화시스템은 지난 2일 구미시 농협쌀 1000포대를 구매해 취약계층에 기부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달 31일 임직원들이 정성껏 준비한 쌀과 간편식품 등이 포함된 ‘식재료 세트’를 성남지역 독거노인 500가구에 전달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준모 기자 / Junpar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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