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지식재산권, 12년간 1만1282건…한전이 최대, 전체 공기업의 3분의 1

입력 2022-09-05 07:00:13 수정 2022-09-03 06: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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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지식재산권 건수, 21개 업종 중 13위
특허 8297건, 상표 1246건 등 대부분 특허 위주
공기업 특허 최다 ‘한전’, 발전 5사 총합보다 2배

주요 대형 공기업 23개에서 지난 12년간 등록한 지식재산권 수가 1만1282건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등록 건수 최다 공기업은 한국전력으로 나타났다. 

5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대표 김경준)가 지난해 결산 매출 기준 상위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2010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12년 동안 등록된 지식재산권 현황을 조사한 결과,  한국전력·한국수력원자력·한국토지주택공사 등 대형 공기업 23개의 지식재산권 건수는 1만1282건(2.2%)으로 나타났다. 전체 21개 업종별 건수로 비교하면 13위에 달하는 규모다.

공기업 지식재산권 전체의 79.1%(8927건)는 특허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 상표(11%, 1246건)가 가장 많았으며, 실용신안(624건), 디자인(485건) 등이 나머지를 차지했다.

개별 공기업으로 보면 지식재산권을 가장 많이 낸 공기업은 한국전력(3392건)으로 나타났다. 한국전력의 경우 전력 자원의 개발과 발전·송전·변전·배전 등 전력 산업 전반의 업무를 맡고 있다. 한전의 지식재산권 또한 이와 관련한 연구 및 기술개발이 다수를 차지해, 대부분 관련특허(3130건) 위주로 구성됐다. 한전의 경우 2019년부터 올해 6월까지 매년 300~400건의 특허를 꾸준히 등록해오고 있으며, 발전 5사의 전체 특허 합산 건수(1542건)를 합한 것보다 2배 더 많았다.

한전 다음으로 많은 지식재산권 건수가 가장 많은 공기업은 한수원(1638건), 한전KPS(1201건)로, 1000건대 이상을 기록했다. 양 사 모두 전력계통 전문 공기업으로 지식재산권 종류 또한 특허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나머지는 LH(685건), 한국수자원공사(583건) 등 대형 공공기관이 뒤를 이었다.

한편 기관의 업무 성격상 지식재산권 등록이 아예 없는 공기업도 있었다. 선박, 항만터미널 등 해운 항만업을 맡는 한국해양진흥공사는 2019년 상표 1건을 등록한 것 외 지난 12년간 지식재산권 등록이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외에 주택금융공사(6건), 예금보험공사(13건), 경기주택도시공사(19건) 등도 관리 또는 금융 분야 공기업에서는 지난 12년간 지식재산권 등록이 거의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CEO스코어데일리 / 현지용 기자 / hjy@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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