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파 모바일’ 흥행…넥슨, 2Q 매출 8175억원 ‘역대 최대’

시간 입력 2022-08-09 16:48:25 시간 수정 2022-08-09 16:4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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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의 상반기 신작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출처=넥슨>

넥슨이 올해 2분기 매출 8175억원을 기록하며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9일 넥슨은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841억엔(8175억원, 2분기 평균 환율 적용), 영업이익 227억엔(2204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0%, 47% 성장한 기록이다.

넥슨은 ‘FIFA 온라인 4’,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등 주요 타이틀의 호실적과 신작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장기 흥행에 힘입어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하며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회사측은 적극적인 소통과 유저 친화적인 업데이트 등 유저 만족도 중심 운영 전략이 빛을 발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국을 비롯한 북미, 유럽, 동남아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고른 성과를 거뒀다. 특히 지난 1분기에 이어 전년 동기 대비 중국 지역 매출 성장과 함께 동남아 등 기타지역이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했다.

2분기 중국 지역 매출은 ‘던전앤파이터’ 캐릭터 레벨 확장과 노동절 및 중국 서비스 14주년 업데이트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했다.

동남아 등 기타지역에서도 ‘메이플스토리’와 메이플스토리 M’ 가 상승세를 지속했다. 두 게임 모두 현지 유저 성향에 맞춘 신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인 결과, 해당 지역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7% 상승했다.

북미와 유럽 지역의 매출은 ‘블루 아카이브’와 ‘메이플스토리 M’의 선전과 함께 신작 ‘DNF 듀얼’의 성과가 더해져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0% 상승했다.

넥슨은 하반기 연이은 신작 출시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오는 25일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히트2’의 국내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 루트 슈터 장르의 ‘퍼스트 디센던트’와 3인칭 슈팅 게임 ‘베일드 엑스퍼트’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 출시를 준비 중이다.

오웬 마호니 넥슨 일본법인 대표는 “자사가 보유한 막강한 게임 라인업과 최고의 라이브 서비스 운영능력이 시너지를 발휘해 기록적인 매출을 달성했다” 면서 “하반기에도 핵심 타이틀의 견고한 성장을 도모하면서도 신성장동력이 될 새로운 지식재산권(IP) 확보를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동일 기자 / same91@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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