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 상반기 영업이익 1232억원…전년比 1.6%↑

시간 입력 2022-08-09 15:16:21 시간 수정 2022-08-09 15:16:21
  • 페이스북
  • 트위치
  • 카카오
  • 링크복사

상반기 신규수주 1조6000억원, 수주잔고 10조3000억원

코오롱글로벌 상반기 실적. <코오롱글로벌 제공>

코오롱글로벌(대표 김정일)이 2022년 상반기(IFRS 연결기준) 매출액 2조3682억원, 영업이익 1232억원, 당기순이익 881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 1.6%, 10.3%씩 늘어난 수치다.

코오롱글로벌의 건설부문은 상반기 매출액 1조2억원(-3.2%), 영업이익 768억원(-8.2%)을 기록했다. 주택 및 건축부문은 견조한 실적을 올렸으나, 해외현장의 추가 원가 반영 등 일회성 비용 추가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보다 소폭 줄었다.

경기 과천 코오롱타워. <사진제공=코오롱글로벌>

건설부문 상반기 신규 수주는 1조6438억원(주택‧건축 1조1311억원, 인프라 5127억원)으로 수주잔고는 10조3000억원을 돌파했다. 작년 건설부문 매출 대비 4배 이상의 잔고를 보유해 건설부문의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코오롱글로벌 유통부문은 상반기 매출액 9017억원(+7.7%), 영업이익 405억원(+25.4%)를 기록했다. 신차 판매 호조가 지속되면서 매출을 견인했다. 특히 BMW X시리즈 판매량이 같은 기간 판매가 크게 늘면서 수익성이 증가했다.

코오롱글로벌 자회사부문은 상반기 매출액 2398억원(-3.7%), 영업이익 43억원(+816.7%)을 기록했다. 코오롱아우토(아우디) 등 자회사 손익개선으로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서며 수익성이 개선됐다.

[CEO스코어데일리 / 성희헌 기자 / hhsung@ceoscore.co.kr]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