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경영인 체제 한화그룹, 한화솔루션만 오너 일가 경영 참여

입력 2022-03-19 07:00:02 수정 2022-03-18 16:2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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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회장, 2014년 대표이사서 물러나
장남 김동관 사장, 한화솔루션 경영 참여

한화그룹 주요 계열사가 전문경영인 체제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한화솔루션만 유일하게 오너 일가가 경영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국내 500대 기업 중 조사가 가능한 411개 기업의 2012년부터 2022년까지 CEO 출신과 담당 분야 이력을 조사한 결과, 한화그룹 계열사 중 오너 일가가 대표이사 자리를 맡고 있는 곳은 한화솔루션이 유일했다.

㈜한화는 2012년 김승연 회장이 직접 경영에 참여하고 있었지만 2014년 대법원에서 집행유예가 확정되면서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났다. 2012년에는 오너 일가 1명, 전문경영인 2명 체제로 운영됐지만 2022년에는 전문경영인 4인이 경영을 책임지고 있다.

한화건설·한화생명·한화손해보험·한화시스템·한화에너지·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종합화학·한화토탈·한화투자증권은 2012년부터 모두 전문경영인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 <사진제공=한화솔루션>

반면 한화솔루션은 김승연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사장이 경영에 참여하고 있다. 김 사장은 2020년 3월 한화솔루션 사내이사에 이름을 올렸으며, 같은 해 10월에 사장으로 승진하면서 한화솔루션 대표이사 자리를 맡고 있다.

㈜한화는 오는 29일 주주총회에서 김 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했다. 사내이사 선임안이 통과될 경우 그룹 내에서 김 사장의 영향력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또 김 사장이 우주항공 분야 등 미래 사업을 전두지휘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김 사장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내이사도 겸직하고 있는데 한화그룹의 우주사업을 총괄하는 스페이스허브 팀장을 맡고 있다.

한화 관계자는 “책임경영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김동관 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준모 기자 / Junpar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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