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2년간 한화그룹 주총 안건 반대 3건…반대율 2.7%

입력 2022-02-26 07:00:04 수정 2022-02-25 15:5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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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3건 반대·지난해에는 반대 없어
한화솔루션·한화생명보험 안건에 대해 반대표

국민연금이 최근 2년 간 한화그룹 계열사의 주주총회에 상정된 안건 중 반대표를 행사한 것은 3건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 3건은 모두 2020년 주주총회에서 이뤄졌으며, 지난해에는 반대가 없었다.

26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2020년부터 2021년까지 국민연금이 의결권을 행사한 725개 기업의 주주총회(1432회)를 조사한 결과, 국민염금이 2년간 한화그룹 계열사 주주총회에 상정된 안건 중 반대표를 던진 것은 전체 112건 중 3건으로 반대율은 2.7%다.

2020년에는 한화그룹 계열사의 주주총회 안건은 총 61건이 상정됐는데 국민연금은 3건에 대해 반대표를 던져 4.7%의 반대율을 기록했다. 반면 2021년에는 총 48건의 안건 중 반대가 없었다.

국민연금은 2020년 한화솔루션과 한화생명보험 등 2개사의 주주총회 안건에 대해 반대했다. 한화솔루션은 아만다 부시 사외이사와 김재정 감사위원 선임에 대해 안전을 상정했는데 국민연금은 ‘회사와 중요한 거래관계에 있는 회사의 상근 임직원으로 독립성 취약이 우려된다’며 반대했다. 한화솔루션과 컨설팅 계약을 맺은 적이 있는 미국 에너지 컨설팅기업 ‘세인트어거스틴 캐피탈 파트너스’에 재직 중이라는 점에서 반대표를 던진 것으로 보인다.

국민연금은 또 김재정 감사위원 선임에 대해서도 같은 이유로 반대표를 행사했다. 김재정 감사위원은 합병 이전 한화케미칼 시절부터 사외이사를 맡아왔기 때문에 반대한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국민연금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2건에 대해서는 모두 가결됐다.

이밖에 국민연금은 한화생명보험의 이사 보수한도액 변경안에 대해 반대했다. 국민연금은 보수한도 수준이 보수금액에 비춰 과다하고, 보수금액이 경영성과 대비 높다는 점을 들어 반대를 행사했다. 하지만 이 건 역시 가결됐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아만다 부시 사외이사와 김재정 감사위원은 각각 에너지와 화학 분야 전문가이자 다양성 측면에서 후보로 추천한 것”이라며 “김재정 감사위원은 지난해 3월로 임기가 끝났으며, 아만다 부시 사외이사는 올해 주주총회에서 재선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준모 기자 / Junpar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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