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업계 만년 3위 LGU+, 5G·콘텐츠로 도약 박차  

입력 2022-02-10 07:00:06 수정 2022-02-09 17: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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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10주년 연중기획] 한국 경제 주역, 500대 기업 심층분석/ (50)LG유플러스
10년 간 누적 매출 119조·영업이익 6.7조·설비투자비 17.9조
지난해 영업이익 9790억원 달성…창사 이래 최대치  
올해 신사업 성장에 방점…콘텐츠 사업 강화에 주력

국내 통신업계 만년 3위인 LG유플러스가 올해 사상 최대 실적에 도전한다. 2012년 매출 10조원대, 영업이익 1200억원대였던 LG유플러스는 지난해 매출 13조원대, 영업이익 9000억원대로 성장했다. 5G(5세대 이동통신)와 알뜰폰(MVNO) 가입자 수 증가세가 전체 실적을 이끌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10년 간 매출과 영업이익이 꾸준히 증가했다. 10년 간 누적 매출은 119조6561억원, 누적 영업이익은 6조7327억원이다. 10년 간 설비투자도 꾸준히 늘었다. 2012년 1조6796억원이었던 설비투자는 지난해 2조3455억원으로 증가했다. 10년 간 누적 설비투자는 17조9118억원에 달한다.

LG유플러스는 올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에 집중하는 동시에 신사업 핵심 역량 강화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지속적인 투자로 데이터 품질 등 통신 본원 경쟁력에 집중하는 한편 멤버십, 결합 상품, 콘텐츠를 고도화해 고객 해지율이 가장 낮은 통신사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신사업 분야에서는 스마트팩토리·스마트모빌리티·AI콜센터의 핵심 역량을 높여 신규 사업 수주를 가속화한다. 이와 동시에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콘텐츠·플랫폼 경쟁력 강화를 추진한다.

◇10년 간 지속 성장…매출 13조원대·영업이익 1조 눈앞

LG유플러스는 2012년 매출 10조9046억원으로 연 매출 10조원 시대를 열었다. 당시 매출은 2011년보다 18.7% 성장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4.6% 감소한 1268억원에 그쳤다.

LG유플러스는 이후 10년 간 지속적으로 매출이 성장했다. 2013년 매출 11조4503억원으로 첫 11조원을 넘겼고, 2017년 12조2794억원, 2020년에는 13조4176억원을 기록했다.

LG유플러스의 연도별 매출은 △2012년 10조9046억원 △2013년 11조4503억원 △2014년 10조9998억원 △2015년 10조7952억원 △2016년 11조4510억원 △2017년 12조2794억원 △2018년 12조1251억원 △2019년 12조3820억원 △2020년 13조4176억원 △2021년 13조8511억원이다. 10년 간 누적 매출은 119조6561억원이다.

영업이익 역시 10년간 성장세가 이어졌다. LG유플러스는 2012년 영업이익이 1268억원에 그쳤으나, 2013년 5421억원, 2015년 6323억원을 기록했다. 이후 2016년 7465억원, 2017년 8263억원으로 매년 성장했고, 지난해 9790억원으로 창사 이래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LG유플러스의 연도별 영업이익을 보면 △2012년 1268억원 △2013년 5421억원 △2014년 5763억원 △2015년 6323억원 △2016년 7465억원 △2017년 8263억원 △2018년 7310억원 △2019년 6862억원 △2020년 8862억원 △2021년 9790억원이다. 10년 간 누적 영업이익은 6조7327억원이다.

LG유플러스는 올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LG유플러스가 5G 보급률 확대에 따른 무선 사업 성장을 기반으로 솔루션, 인터넷데이터센터(IDC) 등 기업 인프라 사업의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설비투자·임직원 규모 증가세…연구개발비용은 제자리걸음

LG유플러스는 10년 간 설비투자(CAPEX)도 조금씩 증가했다. LG유플러스의 CAPEX 규모는 2012년 1조6796억원이었으나, 2014년 2조2119억원으로 늘었다. 이후 2015년 다시 1조원대로 줄었으나, 2019년 2조6085억원으로 2조원대로 회복됐고, 지난해에는 2조3455억원을 기록했다.

LG유플러스의 CAPEX 규모를 연도별로 보면 △2012년 1조6796억원 △2013년 1조4848억원 △2014년 2조2119억원 △2015년 1조4103억원 △2016년 1조2558억원 △2017년 1조1378억원 △2018년 1조3971억원 △2019년 2조6085억원 △2020년 2조3805억원 △2021년 2조3455억원이다, 10년 간 LG유플러스가 집행한 누적 CAPEX 규모는 17조9118억원이다.

10년 간 고용 규모도 증가했다. 2012년 LG유플러스의 직원 수는 6486명에 그쳤으나, 2014년 7176명, 2016년 8446명으로 매년 늘었다. 이후 2018년 처음으로 직원 수가 1만명을 돌파했고, 지난해 3분기 기준 1만247명을 기록했다.

다만, LG유플러스의 연구개발(R&D) 비용은 제자리걸음을 걷고 있다. LG유플러스는 2012년 R&D 규모가 711억원이었으나, 2013년부터 2017년까지 500억원대로 감소했다. 이후 2018년 다시 700억원대로 증가한 이후 현재까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LG유플러스의 R&D 비용을 연도별로 보면 △2012년 711억원 △2013년 595억원 △2014년 514억원 △2015년 595억원 △2016년 527억원 △2017년 525억원 △2018년 719억원 △2019년 626억원 △2020년 754억원이다. 2021년에는 3분기까지 554억원을 기록했다. 10년 간 LG유플러스의 누적 R&D 비용은 6120억원이다.

◇올해 콘텐츠 등 신사업 성장 방점…외부 인재 영입·지분투자 ‘활발’

LG유플러스 용산 사옥 전경. <사진제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올해 콘텐츠 등 신사업 성장에 주력하고 있다. 연초부터 신사업 육성을 위해 외부 인재를 연이어 영입한데 이어 에듀테크 스타트업인 호두랩스에 지분 20억원을 투자하는 등 적극적으로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콘텐츠는 황현식 사장이 취임 이후부터 신사업으로 지목한 분야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드림팩토리스튜디오’, ‘몬스터스튜디오’에 지분을 투자하며 콘텐츠 강화에 신호탄을 쏘아 올린 바 있다. 올해는 에듀테크 기업과 선도적인 협업을 통해 교육 콘텐츠 시장 경쟁력을 이어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호두랩스의 화상교육 솔루션을 활용해 올 상반기 아동 전용 미디어 플랫폼인 ‘U+아이들나라’ 내 양방향 독서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특히 LG유플러스는 올해 다양한 플랫폼 사업자와 제휴를 추진하는 한편, 관련 전문가를 대거 영입해 콘텐츠·플랫폼사업단 인력 운영규모를 지난해 대비 150% 늘릴 계획이다. 또 기존 플랫폼 강화와 동시에 메타버스, 대체불가토큰(NFT)등 지난해 대폭 성장한 신사업의 생태계 조성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 있는 K콘텐츠·K플랫폼을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취임 2년차를 맞은 황 사장은 올 초 신년메시지에서 성장을 가속하기 위해 신사업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혁신적인 서비스를 더욱 발전시켜 플랫폼 사업으로 성장시키면 이것이 미래 성장 사업이 될 수 있다”며 "아이들나라·아이돌라이브·스포츠를 플랫폼 비즈니스로 키울 수 있는 가능성을 타진했고, 이와 관련한 영역인 데이터·광고·콘텐츠 사업방안을 검토했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간거래(B2B) 영역에서는 스마트팩토리·모빌리티·AICC(AI Contact Center)를 주력 신사업으로 정해 핵심역량과 레퍼런스를 확보했다”며 “올해는 사내벤처 발굴을 지속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는 활동은 물론이고, 헬스·펫 등 영역에서도 새로운 시도를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주선 기자 / js753@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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