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친화’ 미래에셋증권, 3년간 자사주 1588억원 처분·소각

입력 2022-01-16 07:00:03 수정 2022-01-15 09:3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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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3년간 자사주 5782억원 규모 취득…메리츠·대신·키움 뒤이어
적극적 자사주 매입 후 임직원 보상·주가부양 목적 소각 활동

미래에셋증권이 지난 3년 간 국내 증권사 중 가장 적극적인 자기주식(자사주) 매입 활동을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사주 매입 후 소각으로 이어지는 절차를 통해 좀 더 적극적인 주주친화적 행보를 보였다는 데 의미가 있다.

16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국내 500대기업 상장사 중 자사주 취득·처분 현황을 공시한 129개 기업을 대상으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자사주 취득·처분 현황을 조사한 결과, 미래에셋증권은 3년간 총 5782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했다. 같은 기간 1588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처분(소각 포함)했다.

미래에셋증권은 2019년 임직원 보상으로만 자사주 6754억원을 처분했다. 2020년에는 3727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했으며 주식소각 681억원, 임직원 보상으로 16억원 등을 포함한 697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처분했다. 지난해에는 자사주 2055억원을 매입하고 823억원 상당의 자사주를 소각했다.

그 결과 미래에셋증권의 자사주 비중은 2019년 초 14.01%에서 2021년 말 20.68%로 6.68%포인트 상승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자사주 취득 및 소각은) 주주권익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그룹 의지가 반영된 결정”이라며 “주주들에게 안정적 수익과 투자 예측 가능성을 높여주기 위해 지속적으로 주주환원정책을 실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3년간 2528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한 메리츠증권이 뒤를 이었고, △대신증권 913억원(처분 231억원) △키움증권 392억원 △신영증권 373억원(10억원) △SK증권 346억원 △유진증권 53억원 순으로 취득 규모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NH투자증권과 한화투자증권은 2019년에만 38억원, 7800만원 규모의 자사주를 임직원 보상 등으로 처분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홍승우 기자 / hongscoop@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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