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준 지분 받은 구형모 LX홀딩스 상무, 주식부호 순위 163계단↑

입력 2022-01-09 07:00:01 수정 2022-01-07 10:4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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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369위에서 2021년 206위 163계단↑
지난해 주식 850만주 받아…지분율 11.75%

구형모 LX홀딩스 상무의 주식부호 순위가 대폭 상승했다. 지난해 아버지인 구본준 LX홀딩스 회장으로부터 회사 주식 850만주를 증여 받은 결과다. 

9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2021년 12월 30일 종가 기준 국내 상장사 주식가치를 조사한 결과, 구 상무의 주식부호 순위는 2020년 말 369위에서 2021년 말 206위로 163계단 상승했다. 구 상무가 보유한 주식가치도 2020년 말 912억원에서 2021년 말 1664억원으로 82.6%(752억원) 증가했다.

구 상무는 2021년 말 기준 △LX홀딩스 지분율 11.75% △LG 지분율 0.60%를 보유하고 있다. LX홀딩스는 896만563주(896억원), LG는 94만9744주(768억원)다.

구 상무의 LX홀딩스 지분율은 0.60%였으나 지난해 12월 구 회장으로부터 LX홀딩스 주식 850만주를 증여받으면서 11.15%포인트 상승했다.

구본준 LX홀딩스 회장. <사진제공=LX홀딩스>

반대로 구 회장의 LX홀딩스 지분율은 40.04%에서 20.37%로 낮아졌다. 구 회장은 구 상무뿐 아니라 딸 구연제씨에게 LX홀딩스 주식 650만주를 증여했다. 구 회장은 2021년 말 기준 LX홀딩스 1554만1261주(1554억원)를 가지고 있다. LG 지분율은 2.04%로 321만24주(2597억원)를 보유하고 있다.

구 회장의 주식부호 순위는 2020년말 23위에서 2021년말 73위로 50계단 내려갔다. 구 회장이 보유한 주식가치는 2020년말 1조1653억원에서 2021년말 4151억원으로 64.4%(7502억원) 감소했다. 하지만 LX홀딩스의 최대주주는 여전히 구 회장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구 회장이 구 상무에게 지분 일부를 증여하면서 경영권 승계의 닻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면서 "구 상무는 1987년생의 비교적 어린 나이지만, 구 회장이 1951년생으로 일흔을 넘긴 만큼 경영 승계에도 속도가 붙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LX홀딩스의 시가총액은 2021년말 기준 7628억원이다. LX홀딩스는 작년 5월 LG가 인적분할해 공식 출범했다. LX세미콘(구 실리콘웍스)의 2021년말 기준 시총은 2조7210억원으로 전년 동기 9466억원보다 187.5%(1조7744억원) 증가했다. LX인터내셔널(구 LG상사)의 시총은 1조252억원으로 2020년 동기 9574억원에 비해 7.1%(678억원) 늘었다.

[CEO스코어데일리 / 성희헌 기자 / hhsung@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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