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대 실적 HMM, 시가총액 189% 늘었다

입력 2022-01-06 07:00:08 수정 2022-01-06 08:4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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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시가총액 13조1552억원... 8조5937억원 증가
2021년 연간 최대 실적 전망, 새해 시가총액 더 늘어

경영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는 HMM이 호실적을 기록하면서 1년 새 시가총액이 18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서도 흑자전환에 성공한 것이 주가에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6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2021년 12월 30일 종가 기준 국내 상장사 주식가치를 조사한 결과, HMM의 시가총액은 13조155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0년 시가총액 4조5578억원과 비교해 188.6%(8조5937억원) 늘어난 것이다.

HMM의 시가총액이 급증한 것은 최근 2년 간 회사가 경영정상화에 속도를 내면서 기대감이 높아진 덕분으로 보인다. HMM은 2020년 4월 사명 변경 후 해운 동맹 '디 얼라이언스 가입', 2만4000TEU급 컨테이너선 12척 투입 등으로 경영정상화를 위한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그 결과 2020년 영업이익 9808억원을 거두며 10년 만의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2021년에도 상승세는 계속됐다. HMM의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실적은 매출 9조3511억원, 영업이익 4조6790억원, 당기순이익 2조6644억원이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112.2%, 1030.7%씩 늘었다. 당기순이익 부문은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시장에서는 HMM이 지난해에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에프앤가이드가 추정한 2021년 4분기 HMM 실적은 매출 3조9407억원, 영업이익 2조1949억원, 당기순이익 2조1527억원이다. 이를 토대로 한 HMM의 지난해 연간 실적 추정치는 매출 13조2761억원, 영업이익 6조8277억원, 당기순이익 4조5480억원이다.

긍정적 전망이 이어지면서 HMM의 주가도 반응하고 있다. 2021년 12월 30일 HMM의 종가는 2만6900원이었지만, 지난 5일 장마감 기준 2만7450원으로 주당 550원 올랐다. 현재 HMM의 시가총액은 13조4241억원으로 2021년 말 13조1552억원에서 2689억원 늘었다.

HMM 관계자는 "초대형 선박 투입으로 안정적 화물 확보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며 "경영정상화를 위한 고객중심 차별화 해운 서비스, IT 시스템 개선 등 경영혁신 및 내부역량 강화 그리고 체질개선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지완 기자 / lee88@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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