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코로나19 여파에도 경제기여액 1조 넘게 늘었다  

입력 2021-12-31 07:00:01 수정 2021-12-31 08:3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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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까지 경제기여액 9조8895억원…전년比 11.4% 증가  
매출 대비 경제기여도 비중도 67.9%로 전년比 3.5% 늘어  

SK텔레콤(대표 유영상)의 경제기여액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1년 새 1조원 이상 늘었다. 5G와 탈통신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린 덕분에 경제에 기여하는 몫도 그만큼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31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2021년 지정 500대 기업 중 경제기여액을 알 수 있는 207곳을 조사한 결과, 올 들어 3분기까지 SK텔레콤의 경제기여액은 9조889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8조8749억원) 보다 11.4%(1조146억원) 증가했다.

경제기여액은 기업이 경영활동으로 창출된 경제적 가치를 협력사·임직원·정부·주주·채권자·사회 등 이해관계자와 나눈 것을 의미한다.

SK텔레콤의 경제기여액을 세부적으로 보면 협력사가 63.6%(6조2944억원)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임직원 24.2%(2조3950억원) △정부 5.7%(5585억원) △주주 3.6%(3558억원) △채권자 2.7%(2645억원) △사회 0.1%(114억원) 순이었다.

회사는 협력사와의 상생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 4월 온라인 채용사이트 사람인에 개설한 비즈파트너 채용관을 11월까지 운영했다. 올해로 2년째를 맞은 비즈파트너 채용관은 이동통신·AI·클라우드·빅데이터 등 다양한 분야에서 SK텔레콤과 협력하는 ICT 기업 175개사의 채용을 지원하고 있다. 매년 우수 파트너사를 선정해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제공하던 ‘프라이드 어워즈’를 복지포인트 제공으로 전환해 해당 파트너사들의 직원 복리후생도 지원하고 있다.

SK텔레콤의 경제기여액을 항목별로 보면 1년 새 주주 배당금이 2.8% 늘었고, 정부에 기여하는 법인세 및 세금 부문이 2.0% 증가했다. 반면, 협력사와 임직원 부문은 각각 3.1%, 1.1% 가량 소폭 줄었다.

SK텔레콤의 올해 3분기 누적 매출(14조5662억원) 대비 경제기여액 비중은 67.9%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3분기 매출(13조7841억원) 대비 경제기여액 비중인 64.4% 보다 3.5% 증가한 수치다.


SK텔레콤 관계자는 “SK텔레콤은 ESG경영 시스템의 기반 하에 재무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ICT기술·인프라·솔루션의 친환경, 사회적 임팩트를 확대해 모든 이해관계자와 함께 하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통신 3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가 올 들어 3분기까지 창출한 직접적인 경제기여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인 23조8842억원 보다 1조683억원(4.7%) 줄어든 22조8159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들 3사의 올 3분기 누적 경제기여액을 세부적으로 보면 협력사 비중이 64.4%(16조2343억원)로 가장 높았다. 이어 △임직원 26.0%(6조5586억원) △정부 5.4%(1조3722억원) △채권자 2.3%(5676억원) △주주 1.8%(4430억원) △사회(기부금) 0.1%(169억원) 순이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주선 기자 / js753@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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