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채권자 이자비용 2배 가까이 늘었다

입력 2021-12-31 07:00:11 수정 2021-12-30 16:5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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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3분기 누적 경제기여액 8431억원...전년대비 4.1%↑

매일유업(대표 김선희)의 경제기여액이 1년 새 330억원 늘어난 가운데 채권자 이자비용이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2021년 지정 500대 기업 중 경제기여액을 알 수 있는 207곳을 조사한 결과, 매일유업의 경제기여액은 843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4.1% 증가했다. 

경제기여액은 기업이 경영활동으로 창출된 경제적 가치를 협력사(협력사 매출)·임직원(종업원 급여 등)·정부(법인세, 세금 등)·주주(배당)·채권자(이자비용)·사회(기부금) 등 이해관계자와 나눈 것을 의미한다.

올 들어 3분기까지 조사 대상 전체 207곳의 경제기여액은 974조31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13조7450억원 늘었다. 이는 15.9%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동안 식음료 업종 16곳의 경제기여액은 18조6066억원으로 작년보다 8.2% 증가했다.

매일유업의 경제기여액을 항목별로 보면 올 3분기 기준 △협력사(협력사 매출) 83.6% △임직원(종업원 급여 등) 13.8% △정부(법인세, 세금 등) 2.0% △주주(배당금) 0% △채권자(이자비용) 0.4% △사회(기부금) 0.2%다.

매일유업의 채권자 이자비용과 사회 기부금이 가장 큰 증가율을 보였다. 올 3분기 기준 채권자 이자비용은 약 34억원으로 작년 동기에 비해 16억원(92.0%) 늘었다. 기부금은 약 17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0억원(129.9%) 늘었다. 매일유업은 작년부터 대리점을 위한 10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조성했다.

이런 활동을 바탕으로 매일유업은 공정거래위원회가 올해 최초 선정한 '대리점 동행기업'으로 선정됐다.'대리점 동행기업'이란 대리점분야 상생 우수기업을 선정하고, 대리점분야 공정거래협약 체결을 권장해 대리점과의 상생문화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올해 처음 도입했다.

매일유업은 대리점과의 상생지원 활동으로 대리점 자녀 출산 및 학자금 지원, 장례용품 지원 등 생애주기별 필요 지원 활동을 펼쳐왔다. 또 대리점이 사업운영 자금을 저리로 이용할 수 있도록 10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도 조성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이익을 위해 노력을 할 것"이라며 "소외 계층을 위한 기부 활동도 꾸준히 늘려가고 주주 등의 이해관계자의 배당금에 대해서도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예랑 기자 / yr1116@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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