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장한 씨젠, 경제기여액도 커졌다

입력 2021-12-23 07:00:03 수정 2021-12-23 08:4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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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대 기업 제약바이오사 경제기여액 증가율 64.5%로 1위

분자진단 전문기업 씨젠(대표 천종윤)의 경제기여액 증가율이 500대 기업 소속 제약바이오사 중 1위를 기록했다. 기업 규모가 커진 동시에 기부금과 배당이 늘어난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23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2021년 지정 500대 기업 중 경제기여액을 알 수 있는 207곳을 조사한 결과, 씨젠의 경제기여액은 올 3분기(누적) 494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64.5%(1937억원) 증가했다.

경제기여액은 기업이 경영활동으로 창출된 경제적 가치를 협력사(협력사 매출)·임직원(종업원 급여 등)·정부(법인세, 세금 등)·주주(배당)·채권자(이자비용)·사회(기부금) 등 이해관계자와 나눈 것을 의미한다.

올 들어 3분기까지 조사 대상 전체(207곳) 경제기여액은 974조31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5.9%(133조7450억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제약바이오 업종 8개 기업의 기여액은 2.2% 늘어난 5조4197억원을 기록했다.

씨젠의 증가액은 이 같은 증가율을 훌쩍 앞섰다. 이 회사는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진단키트 판매로 기업 규모가 급성장했다. 기업 규모가 성장하면서 동시에 전반적인 배당, 기부금 등이 크게 늘었다.

기부금 면에서 증가율이 538.6%로 전체 항목 중 가장 높았다. 씨젠의 기부금은 지난해 3분기 누계 기준 약 6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약 54억원 늘었다. 이 회사는 기부 등 사회책임경영을 전담할 ESG 전담팀도 최근 구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배당은 올해 처음으로 분기배당을 하면서 크게 늘었다. 씨젠은 올해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정관에 분기배당 조항을 신설하는 안건을 확정했다. 3분기 누적 배당금은 310억3200만원에 달한다. 2분기 보통주 1주당 400원, 3분기 보통주 1주당 200원 등이다.

씨젠은 향후에도 주주친화정책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씨젠 관계자는 “올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매입, 분기 배당 등을 실시했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 등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윤선 기자 / ysk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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