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4년간 감사보수 5.6억원 늘어

입력 2021-12-18 07:00:05 수정 2021-12-17 15:5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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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보수 2017년 5.4억원→2021년 11억원

CJ제일제당의 감사보수가 올해 11억원으로 4년전과 비교해 두 배 이상 늘었다. 2018년 11월부터 신외부감사법이 시행되면서 감사보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18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지난해 말 기준 개별 자산이 5000억원 이상인 상장사 중 감사용역 보수를 알 수 있는 428개 기업을 대상으로 감사보수 내역을 조사한 결과, CJ제일제당의 감사보수는 2017년 5억4000만원에서 2021년 11억원으로 5억6000만원(103.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CJ제일제당의 감사보수는 식음료·담배업종 평균 감사보수 대비 약 3.7배 수준이다. 올해 조사대상 식음료·담배업종 26개사의 평균 감사보수는 2억9200만원이다. 이 중 CJ제일제당의 감사보수가 가장 많았다. 이어 롯데칠성음료가 8억4000만원, 하이트진로가 7억3000만원 순으로 많았다.

CJ제일제당의 시간당 감사보수는 2017년 7132만원에서 올해 1억1000만원으로 54.2% 증가했다. 감사시간도 2017년 7571시간에서 2021년 1만시간으로 32.1% 늘었다.

CJ제일제당의 감사보수와 감사시간이 늘어난 것은 2018년 11월 기업 규모와 특성에 따라 감사인이 투입해야 하는 표준감사시간을 법률로 정한 신외부감사법이 시행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신 외감법은 표준감사시간제, 주기적 지정감사제, 내부회계관리제도의 감사 전환제 등을 포함한 법이다. 감사 절차가 까다로워지면서 관련 시간 및 보수도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슈완스 인수 이후 해외 매출 상승과 더불어 자산 규모가 커진 만큼 CJ제일제당의 표준감사시간과 감사보수가 자연스럽게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예랑 기자 / yr1116@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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