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경영 속도 내는 GC녹십자

입력 2021-12-16 07:00:10 수정 2021-12-15 17:2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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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정회계법인과 ESG 자문용역 계약 체결
컴플라이언스팀 등 준법지원 인력 증원  

GC녹십자(대표 허은철)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회계법인을 통해 ESG 관련 자문을 얻고 준법지원 관련 인력도 증원하고 있다.

16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지난해 말 기준 개별 자산이 5000억원 이상인 상장사 중 감사용역 보수를 알 수 있는 428개 기업을 대상으로 감사보수 내역을 조사한 결과, GC녹십자는 지난 10월 삼정회계법인과 ESG 자문용역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기간은 올해 10월부터 내년 6월까지 약 9개월이며, 용역보수는 약 1억4800만원이다.

2019년 한영회계법인과의 감사 계약기간이 만료되면서 2020년 회계연도부터 삼정회계법인이 감사 업무를 맡고 있다.

주권상장법인은 주식회사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제11조 제2항에 따라 외부감사인을 6년 간 자유수임한 경우, 증권선물위원회가 감사인을 지정하도록 돼 있다. GC녹십자는 2020년 회계연도부터 주기적 지정대상에 해당돼, 증권선물위원회로부터 삼정회계법인을 지정받았다. 삼정회계법인은 3회계연도에 걸쳐 외부감사 업무를 맡게 된다.

GC녹십자의 제52기(2020년) 회계연도의 감사계약에 따른 보수는 5억1000만원으로 전년 동기(3억3800만원)과 비교해 50.9% 증가했다. 제53기(2021년) 감사계약 보수도 지난해와 동일하게 5억1000만원으로 책정됐다.

지난 10월 체결한 ESG 자문용역은 비감사용역이다. 2018년~2020년엔 비감사용역 계약이 없었다. ESG 경영 흐름에 동참하기 위해 비감사용역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풀이된다.

GC녹십자를 포함한 여러 제약바이오 기업이 최근 들어 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ESG위원회를 신설하는 곳도 있다. 인체에 직접 영향을 주는 제약바이오 산업은 대표적인 규제 산업이다. 민감한 제품을 다루는 만큼, 준법윤리경영이 특히 강조되고 있다.

GC녹십자는 준법지원 인력도 늘리고 있다. 올해 3분기 기준 준법지원인 지원조직은 총 4명으로 구성된 컴플라이언스 팀이다. 지난해 동기 준법지원조직 인력(2명)보다 2배 늘었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의 ESG 등급 평가에서 GC녹십자는 올해 전체 B+ 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GC녹십자는 14년 전 자율준수 프로그램(CP)을 도입한 바 있다. 총 6등급(AAA, AA, A, B, C, D)으로 나뉘는 공정거래위원회 CP 등급 평가(유효기간 2년)에서 GC녹십자는 2018년 AA 등급을 획득했다.

회사 측은 “GC녹십자는 2007년 8월 자율준수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실질적 운영을 책임지는 자율준수 관리자를 이사회에서 선임했으며 임직원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 내부 감독체계 시스템 등을 구축해 체계적인 관리 및 운영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윤선 기자 / ysk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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