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정비 공들이는 현대엔지니어링, 건축·주택 부문 성장 이어간다

입력 2021-12-09 07:00:09 수정 2021-12-08 17: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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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도시정비 수주액 2조138억…2019년 3630억에서 급증
재개발·재건축뿐 아니라 리모델링 두각…'리모델링영업팀' 신설

현대엔지니어링(대표 김창학)이 도시정비사업 수주에 공을 들이면서 수주 실적도 늘어나고 있다. 2019년 3000억원대였던 도시정비사업 수주액은 올해 2조원을 넘기며 3년 새 5배 이상 증가했다. 이 같은 수주 실적이 향후 회사의 건축·주택 부문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은 올해 재개발‧재건축‧리모델링 등 도시정비사업에서만 2조138억원의 수주고를 올렸다.  2019년 3630억원에 불과했던 도시정비사업 수주액은 지난해 1조4166억원을 넘었고, 올해는 2조원마저 넘어섰다.

올해 현대엔지니어링이 수주한 도시정비사업은 △1월 의정부 장암5구역 재개발 △3월 광명 철산한신아파트 리모델링, 대전도마변동1구역 재개발 △5월 가락쌍용1차아파트 리모델링 △6월 수원영통 신성신안쌍용진흥아파트 리모델링 △8월 안산팔곡일동1구역 재건축 △9월 부산 좌천·범일 통합2지구 도시환경정비사업, 창원 회원2구역 주택재개발 △10월 남양주 덕소5A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등이 있다.

남양주 덕소5A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조감도. <사진제공=현대엔지니어링>

올해는 리모델링사업의 수주가 두드러졌다. 전체 수주액 중 리모델링사업 수주액은 6047억원에 달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최근 도시정비영업실 산하에 있던 리모델링 TF(태스크포스)를 '리모델링영업팀'으로 격상하고 전문 인력을 영입하며 리모델링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도시정비사업에서의 일감 확보는 현대엔지니어링의 건축·주택 부문 성장으로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올해 3분기 현대엔지니어링의 국내 건축·주택 사업 매출액은 2조460억원으로 전년 동기 1조7815억원보다 14.8% 증가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의 국내 건축·주택 사업 매출은 △2018년 1조9290억원 △2019년 2조2822억원 △2020년 2조4720억원으로 매해 늘고 있는 상태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주택건축은 단순 주거공간 건설에서 벗어나 녹지 공간·생태 공간·주민 커뮤니티·첨단 IT 시설 등 적용범위가 더욱 확대되는 추세"라며 "조합 니즈에 부응하며 최적의 사업조건을 제시하는 전략이 수주 성공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건설업계 최고 수준인 신용등급(AA-)과 재무안정성, 현금 유동성을 바탕으로 수주 전략을 이어가 도시정비사업 강자로서의 면모를 시장에 각인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CEO스코어데일리 / 성희헌 기자 / hhsung@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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