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 위한 업무협약 맺어
KCC(대표 정몽진)가 한국무역협회와 국내·외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한다고 4일 밝혔다.
KCC는 지난 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한국무역협회와 '우수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 협약식에는 이웅노 KCC 경영전략부문장, 이동기 한국무역협회 혁신성장본부장 등 관계 인사가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스타트업 지원에 필요한 인프라 공유·인적 교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공동 개발 및 운영 지원 △국·외 스타트업의 네트워크 협력채널 구축 및 상시 운영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발굴 대상 스타트업은 KCC의 주력 사업 영역인 건축자재·도료·신소재 분야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할 국내 및 해외 스타트업이다. 상세 주제로 △친환경 건축자재·폐용제 회수 시스템 등 지속가능 경영을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량화 복합재료·단열재 등 신소재 △스마트 도로 코팅재·페놀수지 대체 친환경 바인더 등 신제품이 있다.
국내기업의 경우 오는 11월 19일까지, 해외기업의 경우 내년 1월 13일까지 지원할 수 있다.
선정된 국내기업은 12월 16일 개최되는 'KCC X 한국무역협회 스타트업 밋업'에 참가한다. 해외기업은 내년 1월 20일 온라인을 통해 밋업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기업은 KCC로부터 PoC(개념 증명)를 진행하고 공동 기술 개발·투자 지원 등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다.
KCC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 기업들을 지원하며 참신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한 사업 협력이 기대된다"면서 "개방형 혁신, 융합이 가속화되는 변화의 시대를 맞아 미래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성희헌 기자 / hhsung@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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