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 지난해 영업이익 1456억원…전년比 19% 상승

시간 입력 2021-09-11 07:00:04 시간 수정 2021-09-10 15:3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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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 고덕·강일지구 택지 매각 및 아파트 분양 수익 발생 영향

지난해 서울주택도시공사(SH)의 영업이익이 1년 전보다 1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의 경우 마곡지구, 고덕·강일지구 택지매각 수입과 아파트 분양 수익이 발생하면서 공사의 영업이익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11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올해 6월 말 기준 410개 지방공기업 중 2016~2020년 비교 가능한 378개 기업의 매출과 영업손익 추이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SH의 영업이익은 1456억4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1228억200만원보다 19% 증가한 것이다.

SH는 2017년 3157억9400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이후 2018년부터 2년 연속 1200억원대를 웃돌다 지난해 반짝 상승했다. SH는 2018년과 2019년 각각 1260억4200만원, 1228억200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SH 사업구조 특성상 개발사업 시행 시기와 분양 실적에 따라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좌우된 결과로 분석된다.

지난해에는 당기순이익도 늘었다. 지난해 SH의 당기순이익은 1314억500만원으로, 2019년 1094억2100만원에 비해 20% 증가했다.

SH 관계자는 “지난해 영업이익의 주된 요인은 공사가 사업을 시행한 마곡지구와 고덕·강일지구에서의 택지매각 수입과 분양 아파트 수익 등이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솜이 기자 / cotto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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