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음료업종, 코로나19에도 상반기 순고용 인원 207명 증가

시간 입력 2021-08-27 07:00:10 시간 수정 2021-08-26 17: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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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6월 말 기준 국민 연금 가입자 수 9만1784명...전년대비 554명 증가

식음료업종 31개 기업의 고용인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에도 늘어 눈길을 끈다.

27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500대 기업 중 국민연금 가입 여부를 알 수 있는 460개사의 순고용 인원 추이를 조사한 결과, 올해 상반기 기준 식음료업종의 순고용 인원은 207명으로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1099명 증가했다.

식음료업종은 코로나19로 내식 수요 증가에 따른 간편식 판매 호조에 힘입어 역대 최고 실적을 올리는데 성공한 반면에 외식 시장 침체로 인한 타격도 동시에 겪었다. 이에 따라 국민연금 가입자가 증가한 업체와 감소한 업체로 나뉜 것으로 분석된다.

31개 식음료 업체 중 올해 상반기 국민연금 순고용 인원이 가장 많은 곳은 CJ제일제당(354명)이다. 다음으로는 스타벅스커피코리아가 317명, 빙그레가 203명, 대상이 151명, hy가 40명 등 순으로 많았다.

반면, 올해 상반기 국민연금 순고용 인원이 가장 감소한 곳은 파리크라상(209명)이다. 이어 SPC삼립이 125명, 남양유업이 96명, 동원F&B가 93명, 롯데칠성음료가 78명, 오리온과 농심이 각각 63명, 오뚜기가 58명, 매일유업이 47명, 코카콜라음료가 41명 줄어들었다.

올해 6월 말 기준 국민연금 가입자 수가 가장 많은 곳은 스타벅스커피코리아(1만7894명)다. 지난해 1월과 비교해 가입자 수가 4.7%(799명) 늘었다. 하지만 지난해 1월과 비교했을 때 조사대상 식음료업체 중 가입자 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CJ제일제당이다. 지난해 1월 국민연금 가입자 수는 7451명으로 올해 6월 말에 822명 증가한 8273명을 기록했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 관계자는 국민연금 가입자 수 증가에 대해 "매장 증가에 따른 고용 인원 증가 때문"이라고 답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예랑 기자 / yr1116@ceoscore.co.kr]

[CEO스코어데일리 / 이예랑 기자 / yr1116@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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