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선방한 비상장 전기전자 업종, 매출 3년 새 4배 증가

입력 2021-07-23 07:00:16 수정 2021-07-22 18: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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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기업 탑솔라, 매출 증가율 805%로 1위…공사 실적 크게 늘어

출처: CEO스코어/단위: 백만원

국내 비상장 전기전자 업종 기업 매출이 최근 3년 새 4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본격화된 지난해에도 매출이 전년 대비 80% 넘게 늘어나는 등 양호한 흐름을 이어갔다.

23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감사보고서를 제출하고 2017년과 지난해 매출 및 자산을 비교할 수 있는 비상장 1만1524개 기업을 대상으로 ‘고속성장기업 100곳’을 선정한 결과, 이들 100개 기업의 지난해 총 매출액은 20조3647억원으로 2017년 4조8205억원 대비 322.5%(15조5442억원) 증가했다.

이 중 17개 전기전자 업종 기업의 총 매출액은 2017년 7393억원에서 지난해 2조7364억원으로 약 3.7배 증가했다. 연도별 전년 대비 매출 증가율은 2018년 15.1%, 2019년 77.1%, 지난해 81.6%로, 특히 코로나19 영향을 받은 지난해 매출 성장률이 오히려 가장 높았다.

기업별로 보면 태양광모듈 판매, 태양광발전소 설치 등 태양광 사업을 하는 탑솔라가 매출 증가율이 805%로 선두에 올랐다. 이어 탑인터큐브 685.3%, 레즐러 646.9%, 엔켐 520.9%, 하이콘 281% 순이었다.

탑솔라의 경우 매출액이 2017년 798억원, 2018년 1717억원, 2019년 1793억원 수준에서 지난해 7222억원으로, 특히 지난해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해에만 PV 330MW, 에너지저장장치(ESS) 770MWh를 건설하며, 공사 수익이 2019년 541억원에서 지난해 3478억원으로 6배 넘게 뛰었다. 올해 상반기 실적과 사업 현황을 묻는 질문에 탑솔라 관계자는 “말씀드릴 수 없다”고 답을 피했다.

이들 17개 전기전자 업종 기업은 3년 새 총 자산도 6300억원에서 1조8209억원으로 2.9배 늘렸다. 연도별 전년 대비 자산 증가율은 2018년 15.6%, 2019년 128.4%, 지난해 9.5%로 2019년 두드러진 성장률을 보였다.

기업별로는 전해액 등 전자재료 사업을 하는 엔켐이 493.4%의 자산 증가율을 보여 선두에 이름을 올렸고, 피에스아이 474.4%, 탑솔라 349.3%, 레즐러 338.9%, 탑인터큐브 335% 순이었다.

[CEO스코어데일리 / 유영준 기자 / yjyoo@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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