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공모가 상위에 편의점株 이름 올려

입력 2021-07-19 07:00:13 수정 2021-07-18 08:2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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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3000억·BGF 2500억 공모
사업 분할·합병 등 사업 재편 활발

지난 10년간 IPO 기업 가운데 공모금액 상위 30위에 편의점 양대산맥인 GS리테일과 BGF리테일이 들었다.

19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2011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IPO를 진행한 647개 상장사의 청약경쟁률과 공모금액, 청약증거금 등 IPO 현황을 조사한 결과, 공모금액 상위 30개 기업에 GS리테일, BGF가 포함됐다.

바이오 기업 강세 속 유통기업으로는 편의점 양대산맥인 두 곳이 IPO 최대어로 꼽혔다.

GS리테일은 2011년, BGF는 2014년 'BGF리테일'로 증시에 각각 입성했다.

GS리테일은 상장으로 3000억원을 조달했으며, BGF는 2526억원을 공모했다. 특히 당시 BGF는 청약에서 9조원이 몰려 기대주로 평가됐다.

양사는 상장후 사업구조 및 지배구조 재편으로 시장 변화 대응에 나섰다.

가장 먼저 움직인 곳은 BGF다. 2017년 지주사 BGF와 편의점 사업을 영위하는 BGF리테일로 쪼개졌다. 주력 사업인 편의점 사업에 힘을 싣는 동시에 편의점에만 편중된 리스크를 해소할 수 있는 묘수로 지배구조 개편 카드를 꺼냈다.

분할하면서 BGF 측은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을 통해 사업영역을 확대하는 것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실제, 지주로 전환한 이후 BGF는 새벽배송, 친환경 등 신사업에 속도를 붙이고 있다. 친환경 사업은 최근 'ESG경영' 기조와도 잘 맞아떨어지는 사업 모델로 꼽힌다.

편의점 사업에 집중할 수 있게 된 BGF리테일은 해외 시장으로 저변을 넓히는 한편, 점포 혁신으로 성장 동력을 만들어냈다. 작년 코로나19로 편의점 점포 객수가 빠져 힘들었지만, 올 들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달 GS리테일과 GS홈쇼핑 합병 법인이 공식 출범했다. 온라인 소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함이다. GS리테일 측은 "합병 시너지를 기반으로 2025년 취급액 25조원을 달성할 것"이라며 "시너지 목표 달성과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5년간 1조원의 투자를 한다"고 설명했다. GS홈쇼핑의 전체 취급액 가운데 절반은 모바일에서 발생한다. 여기에 모바일 기반의 '마켓포'를 통해 통합 효과를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수정 기자 / ksj0215@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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