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H E&T, 올 상반기 첫 스톡옵션 65억…인재확보로 건설 신기술 개발 속도

입력 2021-07-11 07:00:05 수정 2021-07-09 16:3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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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톡옵션 부여대상 중 임원 비중 약 90.8%
연구개발 통해 국토부 신기술 인증 획득 등


코스닥 상장사 케이에이치이엔티(KH E&T)가 올해 상반기 첫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부여했다. 스톡옵션을 통해 우수 인력을 확보하는 등 건설 신기술 개발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11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2017년부터 2021년 상반기까지 국내 상장사의 스톡옵션 부여 현황을 조사한 결과, 최근 5년 누적된 건설업종 임직원에 대한 스톡옵션 규모는 139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부터 주식시장 호황, 인재 유치 경쟁 등 스톡옵션 열풍이 이어졌으나 건설업종은 이를 빗겨가며 스톡옵션 규모에서 하위업종으로 분류됐다.

이러한 가운데 KH E&T는 최근 5년간 건설업종의 절반가량인 65억원의 스톡옵션을 올해 상반기 임직원에게 부여했다. 스톡옵션 부여대상 중 임원 비중은 약 90.8%(59억원)에 달하며 직원은 9.2%(6억원) 수준이다.

건설업종의 최근 5년간 스톡옵션 규모는 KH E&T가 가장 많았고 신원종합개발이 2017년 47억65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코드네이처 역시 올해 상반기 23억4000만원의 스톡옵션을 부여했다.

KH E&T는 2004년에 원가절감형 이엑스티 파일(Ext Pile)을 개발한 이후 연구개발 전담부서를 통해 국토교통부 신기술 인증을 획득하는 등 기초·지반분야에서 종합적인 컨설팅 전문기업으로 성장했다.

회사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PF(Point Foundation)공법은 공기 단축 및 소음과 폐기물이 없는 친환경 공법으로 원가 절감이 가능하다. 삼성물산 건설부문, HDC현대산업개발 등 국내 주요 건설사가 이 공법을 적용하고 있다. 특히 이 공법은 건설신기술 인증(제816호, 국토부)을 받았으며, 미국특허 획득으로 해외 시장에도 사업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또 KH E&T의 SAP(Screw Anchor Pile)공법은 건물리모델링, 기초보강, 건물수직증축공사, 철도시설변 공사 등 협소한 장소에서의 시공에 특화돼 있는 소구경 말뚝공법이다. HDC 현대산업개발, 한라건설 등과 함께 국토부 건설신기술(제684호)을 받은 바 있다. 국내의 지층여건을 최대한 활용 할 수 있는 공법으로 이를 구현할 수 있는 전용장비를 자체 개발하기도 했다.

KH E&T 관계자는 "회사 공법이 기존 파일 및 얕은 기초의 대체 공법으로 원가절감, 공기단축, 시공성개선, 폐기물감소, 소음민원해결 등을 이뤄왔다"며 "지속적인 연구활동을 통해 신제품·신기술 개발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성희헌 기자 / hhsung@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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