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5년간 특허 2053개... 만도보다 약 2배 많아

입력 2021-07-05 07:00:14 수정 2021-07-03 17:2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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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사인 만도와의 특허 등록개수 차이 973개
7대 핵심기술 특허도 37.5% 많은 수준

현대모비스가 미래 기술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5년 간 특허 등록개수가 경쟁 업체인 만도보다 약 2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2016년부터 올해 6월 10일까지 약 5년 5개월 간 특허 등록내역을 조사한 결과, 현대모비스의 특허 등록개수는 2053개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기간 만도(1080개)보다 973개(90%) 더 많은 것이다.

7대 핵심기술을 활용한 특허 등록개수 역시 현대모비스가 만도를 앞섰다. 7대 핵심기술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바이오헬스케어, 지능형로봇, 자율주행, 3D프린팅 활용 등이다. 모두 4차 산업혁명 시대와 연관된다. 현대모비스의 7대 핵심기술 활용 특허는 744개로 만도(541개)보다 203개(37.5%) 많았다.

두 회사 모두 자율주행 관련 특허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모습이다. 현대모비스의 7대 핵심기술 특허 중 가장 많이 활용된 기술은 자율주행(1433회)이었다. 이어 빅데이터(63회), 사물인터넷(60회), 인공지능(31회), 3D 프린팅(1회) 순으로 나타났다. 만도 역시 자율주행(1252회) 관련 기술 활용이 가장 많았다. 이어 빅데이터(22회), 인공지능(19회), 지능형로봇(12회), 사물인터넷(5회) 순이었다.

국내 자동차·부품 업계의 7대 핵심기술 관련 특허 등록개수(2016년부터 올해 6월 10일까지 기준)는 4262개다. 이 중 현대차와 기아의 특허 등록개수가 차지하는 비중이 52.5%(2237개)에 달한다. 현대모비스는 17.5%로 뒤를 이었다.

최근 현대모비스는 기술 개발, 특허권 확보 등에 힘을 쏟고 있다. 급변하는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 기술이 곧 경쟁력이라는 믿음 때문이다. 이는 현대차그룹의 미래 비전과도 연관된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의 대전환을 천명하고 현대, 기아뿐 아니라 전 계열사의 체질 개선을 주문한 상태다.

현대차그룹은 전기차와 자율주행뿐 아니라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연료전지 등을 핵심 미래사업 전략으로 내세웠다. 2025년까지 모빌리티 제품, 모빌리티 서비스, 수소 솔루션 등 3대 사업구조를 구축한다는 내용 등이 담긴 '2025 전략'을 지난해 말 발표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현대모비스의 기술 강화 전략은 점차 결실을 맺고 있다. 가장 최근에는 세계 최초로 계기판이 없는 헤드 업 디스플레이(HUD)를 개발했다. 국내뿐 아니라 미국, 중국, 일본, 독일 등 주요국가에 특허 등록까지 마친 상태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지완 기자 / lee88@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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