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빅데이터·헬스케어'에 꽂힌 유통업계

입력 2021-07-02 07:00:19 수정 2021-07-01 17:5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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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신러닝·빅데이터 등 활용 58개 특허 등록
스타트업 투자로 기술 갈증 해소


유통업계가 4차 산업 기술을 활용한 특허 확보에 나섰다. 소비 패턴 변화로 유통 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것이 주 요인으로 꼽힌다. 빈번하게 활용한 기술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헬스케어 등이었다.

1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2016년부터 이달 10일까지 약 5년 5개월 간 특허 등록내역을 조사한 결과, 7대 핵심기술을 활용한 특허를 낸 유통기업은 8곳을 조사됐다. 이들이 등록한 특허는 총 58개로 집계됐다.

7대 핵심기술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바이오헬스케어 △지능형로봇 △자율주행 △3D프린팅 등이다.

유통기업들의 4차 산업 기술에 대한 관심은 매년 높아졌다. 2016년 7대 기술이 적용된 특허를 낸 기업은 쿠팡과 농협경제지주 등 2곳에 그쳤다. 작년에는 유통사 5곳이 개발에 합류했다. 호텔신라의 경우 작년 처음으로 해당 기술이 활용된 특허를 등록하기도 했다.

유통기업들은 올해도 10개의 신규 특허를 등록했다.

특허 확보에 머신러닝 기술이 가장 빈번하게 사용됐다. 해당 기술이 적용된 서비스의 대표적인 사례로는 CS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챗봇 등이 있다.

고객데이터를 분석해 초개인화 서비스를 하는 유통기업들이 늘면서 빅데이터 기술도 다방면으로 활용됐다.

이밖에 바이오헬스케어(12번), 자율주행(11번), 사물인터넷(7번) 등의 기술도 여러번 활용됐다.

한편 조사 대상 유통기업 21곳 가운데 7대 핵심 기술 활용 특허를 등록한 기업은 절반에도 못 미쳤다. 이미 기술을 보유한 기업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기술을 간접 취득하는 사례가 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대표적인 사례가 스타트업 투자다.

GS홈쇼핑은 벤처투자를 담당하는 조직을 별도로 두고 있다. 이마트는 2019년 AI 기반 리테일테크 기술을 보유한 인터마인즈에 투자했다. 또 롯데쇼핑은 그룹 내 스타트업 육성 회사인 롯데벤처스가 투자한 스타트업과 협업하고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수정 기자 / ksj0215@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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