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 中 생산법인 실적 부진… 4년 새 매출 25.8% 감소

입력 2021-06-18 07:00:15 수정 2021-06-17 17:4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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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매출 1110억원으로 2016년에 비해 386억원 증발
가장 규모 큰 법인 톈진서 2016년보다 44.5% 급감
톈진과 우시 작년 각각 138억원, 18억원 순손실 등


LG하우시스 중국 생산법인 매출이 최근 4년 새 386억원 가량 증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 체계) 사태 영향을 받은 데다 중국 내 건설경기 침체 장기화 등 여파로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500대 기업 중 중국 내 생산법인이 있는 113개사의 320개 법인을 대상으로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매출을 조사한 결과, LG하우시스의 중국 생산법인의 지난해 매출은 1110억원이다. 2016년 1496억원보다 25.8%(386억원) 감소했다.

LG하우시스의 중국 법인은 △창호·바닥재·자동차원단 생산법인 LG하우시스 텐진(LG Hausys Tianjin) △바닥재·자동차부품 생산법인 LG하우시스 우시(LG Hausys Wuxi) △판매법인 LG하우시스 트레이딩(LG Hausys Trading) △창호공사 법인 LG하우시스 톈진 엔지니어링(LG Hausys Tianjin Engineering) 등이 있다. 이 중 생산법인은 LG하우시스 텐진·우시 2곳이다.

중국에서 가장 규모가 큰 법인 LG하우시스 톈진의 경우 지난해 매출액이 699억원으로 2016년 1259억원보다 44.5% 감소했다. LG하우시스 톈진의 매출액은 2017년 1079억원, 2018년 1017억원, 2019년 919억원으로 매해 줄고 있다. 2013년에는 33억원의 순이익을 냈으나 2015년에는 3억원으로 급감한 후 이듬해 적자로 돌아섰다.

LG하우시스 우시는 지난해 매출액이 411억원으로 2016년 237억원에 비해 73.6% 증가했다. LG하우시스 우시 매출액은 2017년 301억원, 2018년 321억원, 2019년 383억원으로 늘고 있다. 하지만 LG하우시스 우시는 2011년 설립 이후 매년 적자를 내고 있다.

LG하우시스 톈진은 자동차 원단, LG하우시스 우시는 자동차부품 생산 등 기존 건자재외 자동차 사업에도 집중했으나 사드 보복 여파 등 자동차 부문의 수익성이 나빠지면서 회복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작년에도 LG하우시스 톈진과 LG하우시스 우시는 각각 138억원, 18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LG하우시스 관계자는 "중국은 경기 회복 및 정부의 친환경 에너지 절감 정책으로 앞으로 고단열·친환경 제품의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며 "회사는 친환경·에너지 세이빙 제품 등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성희헌 기자 / hhsung@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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