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한미약품, 4년째 2000억대 꾸준한 매출 실현

입력 2021-06-17 07:00:15 수정 2021-06-17 09:3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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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내 의약품 공급…영업인력 1000명 이상

한미약품의 중국법인이 4년 간 2000억원대의 꾸준한 매출을 기록했다.

16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500대 기업 중 중국 내 생산법인이 있는 113개사의 320개 법인을 대상으로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매출을 조사한 결과, 한미약품의 중국법인인 북경한미유한공사(이하 북경한미)는 2017년 이후 지난해까지 4년 연속 매출액 2000억원 이상을 기록했다.

북경한미의 매출액은 △2016년 1928억원 △2017년 2141억원 △2018년 2282억원 △2019년 2544억원 △2020년 2035억원으로 변화했다.

지난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연간 매출이 다소 감소했으나, 4분기엔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오히려 증가하는 등 회복세를 보였다. 북경한미의 지난해 4분기 기준 매출액은 6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5.9% 증가한 191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코로나19 영향에서 벗어나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전년 동기 실적을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북경한미 주요 제품은 어린이 정장제 ‘마미아이’, 어린이 기참 가래약 ‘이탄징’, 성인용 정장제 ‘매창안’, 변비약 ‘리똥’ 등이다. 이중 ‘이탄징’, ‘매창안’, ‘리똥’의 지난해 기준 매출이 전년비 각각 5.9%, 3.7%, 3.7%씩 증가한 것으로 전해진다.

북경한미는 올해 1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북경한미의 올해 1분기 기준 매출액은 직년 동기 대비 11.6% 증가한 732억원, 영업이익은 25.7% 늘어난 192억원을 기록했다.

북경한미는 1996년 중국 베이징에 설립됐다. 지난해 말 기준 임직원 1175명이며 인력의 70%가 의사·약사로 구성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전역 9000여개 병원에서 영업을 하고 있다.

2008년10월 설립된 북경한미 연구개발센터의 인력은 약 119명이며(박사 3명, 석사 50명) 대부분 북경대, 칭화대 출신으로 구성돼 있다. 연구개발센터에서는 △합성신약(자가면역질환, 항암제) △바이오신약(당뇨, 비만, 항암제) △바이오생산 등 다양한 분야를 연구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R&D 투자액은 207억원으로, 북경한미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0.2%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윤선 기자 / ysk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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