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 엇갈린 성적표...사회형평채용 상위권인데 일자리창출은 하위권

시간 입력 2021-06-10 07:00:16 시간 수정 2021-06-10 07:3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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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순위 6위...1000점 만점에 590.3점


한국수력원자력이 사회형평채용, 업무효율, 안전에 힘써 우수 공기업으로 꼽혔다. 반면 일자리창출 부문은 하위권에 머물렀다.

10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36개 공기업을 대상으로 △경영성과 △업무효율 등 재무 부문과 △일자리창출 △사회형평채용 △복리후생 △급여 △안전 등 비재무 부문의 2020년 기준 경영 데이터를 분석·평가한 결과, 한국수력원자력은 사회형평채용과 안전 부문에선 2위, 업무효율 부문에선 3위를 기록했다. 이에 힘입어 한국수력원자력은 1000점 만점에 590.3점을 받으며 종합 순위 6위에 올랐다.

재무부문이 비재무부문보다 좋은 평가를 받았다. 재무부문 중 경영성과는 250점 만점에 158.6점으로 10위, 업무효율은 250점 만점에 177.1점으로 3위에 올랐다. 지난해 36개 공기업의 매출액은 전년대비 8.1% 감소했지만 한국수력원자력은 매출액 증가순위 상위 5개 기업에 들어갔다. 한국수력원자력의 매출액은 전년대비 11.3% 증가했다.

낮은 점수를 받은 부문은 일자리창출인데 정규직전환이나 청년인턴채용, 시간선택제채용 등의 항목에서 160점 만점에 44.29점을 받으며 30위에 올랐다. 36개 공기업의 2020년도 정규직 전환인원은 1만4129명이었는데 반해 한국수력원자력은 0명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2281명이 감소했다.

또 우수한 평가를 받은 항목인 안전은 사고인원비율, 안전관리비용, 안전인력 등이 평가 요소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해 사고인원비율에서 0%, 안전관리비용에서 30.8%, 안전인력에서 37.1%로 나타났다.

사회형평채용 부문에서 각각 비율을 보면 작년에 한국수력원자력이 고용한 여성은 24.9%, 장애인은 7.1%, 비수도권은 64.5%, 이전 지역은 24.6%, 고졸인력은19.7%로 나타났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예랑 기자 / yr1116@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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