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트 컴퍼니] 한국금융지주, 양성평등 우수… 여직원 근속 환경 양호

입력 2021-05-26 07:00:06 수정 2021-05-26 07:2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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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직원 대비 여직원 근속 121.2%·평균급여 74.1% 수준


한국투자금융지주가 CEO스코어가 실시한 국내 금융사 경영평가에서 양성평등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타사와 비교해 여직원들이 근무하기 좋은 환경을 갖췄다는 평가다.

26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는 지난해 개별자산 2조원 이상 또는 상장 금융사 중 지주, 국내은행, 보험, 증권, 신용카드, 저축은행 6개 금융업권 총 108개 기업을 대상으로 경영평가를 실시했다. 조사부문은 △고속성장 △건실경영 △일자리창출 △양성평등 △글로벌경쟁력 등 총 5개로 나뉜다. 업권별 순위를 점수로 환산해 부문당 각 부문 60점씩 총 300점 만점으로 집계했다.

한국금융지주는 양성평등 부문에서 45점을 획득해 우수기업에 올랐다. 양성평등 부문은 △전체 임원수 대비 여성임원 비중 △전체 직원수 대비 여직원 비중 △1인당 평균 급여 남직원 대비 여직원 비중 △평균 근속연수 남직원 대비 여직원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급여와 근속연수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한국금융지주의 1인당 평균 급여는 남직원 1억6200만원, 여직원 1억2000만원으로 남직원 대비 74.1%를 차지한다. 동종업계가 평균 60% 안팎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비교적 높은 수준이다.

근속연수의 경우 여직원이 남직원들보다 긴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금융지주 여직원 근속연수는 4.4년으로 남직원 3.6년에 비해 0.8년 오래 다녔다. 여직원을 위한 근무환경이 비교적 잘 갖춰진 결과로 해석된다. 이같은 한국금융지주의 경영철학이 계열사로까지 확대되는 분위기다.

앞서 계열사인 한국투자저축은행은 2016년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기업으로 인증됐다. 가족친화기업 선정기준은 △주 40시간 근로시간 기준 준수 △18세 미만 근로자와 임산부에 대한 야간 및 휴일근로 제한 △임산부 근로보호 △직장내 성희롱 금지 △배우자 출산휴가 △육아휴직제도 등 13개 요구사항을 심사한다.

한국투자저축은행은 매년 △일정 우수사원 부부동반 해외여행 제공 △가족 동반 체육대회 △입학자녀 학용품 기프트박스 배송 △신입사원 부모님 대상 꽃다발 및 케이크 전달 △가정의 달 수요일 정시퇴근 혹은 1시간 일찍 퇴근 등 사내복지가 선정배경이 됐다.

다만 여성 임직원 비중이 닞다는 점은 한계로 꼽힌다. 한국금융지주의 전체 직원 58명 중 여직원은 12명으로 전체 20.7%에 불과하고, 전체 임원 18명 중 여성임원이 한 명도 없다는 점은 비교적 아쉬운 결과다.

이에 대해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업종 특성상 성과가 인사에 직결되는 분위기가 팽배하다”며 “여성은 출산이나 육아로 인해 경력에 공백이 생길 가능성이 높고, 영업과 접대 같은 특정 주요 업무에 남성을 선호하는 분위기가 남아있는 영향”이라고 지적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홍승우 기자 / hongscoop@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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