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트 컴퍼니] 교보생명, 우수한 재무건전성 바탕으로 2년 연속 ‘건실경영 기업’ 선정

입력 2021-05-25 07:00:16 수정 2021-07-08 12:2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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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실경영 부문서 54.9점…안정적 RBC비율 유지, 가중부실자산비율·연체율 개선 덕

교보생명이 건실경영 우수기업으로 2년 연속 선정됐다. 지난해 주요 경영전략 중 하나였던 국내외 대체투자 자산 확대 전략 등에 힘입어 재무건전성을 나타내는 지표를 개선한 영향이다.

25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지난해 기준 개별 자산 2조 이상 금융사 또는 상장사 중 지주, 국내은행, 보험, 증권, 신용카드, 저축은행 6개 금융업권의 총 108개 기업을 대상으로 △고속성장 △건실경영 △일자리창출 △양성평등 △글로벌경쟁력 등 총 5개 부문에 걸쳐 각종 경영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교보생명은 건실경영 부문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CEO스코어는 2017년부터 5년째 국내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경영 데이터를 평가해 발표하고 있으며, 업권 특성을 반영해 지난해부터는 금융사를 별도로 평가하고 있다.

교보생명은 건실경영 부문에서 총점 54.9점을 받아 우수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다.

보험업권의 건실경영 부문은 △지급여력(RBC)비율 △가중부실자산비율 △연체율(대출채권총계)의 지난해 수치와 전년(2019년) 대비 증감률 등으로 평가됐다.

지난해 교보생명의 RBC비율은 333.4%로 보험업법상 기준(100% 이상)과 금융감독원의 권고치(150%)를 모두 크게 상회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말 기준 생명보험업계 평균치인 297.3%보다 무려 36.1%포인트나 높다.

RBC비율이란 생명보험사의 재무건전성과 보험금지급능력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척도로 가용자본(지급여력)을 요구자본(지급여력기준금액)으로 나눠 산출한다. 일반적으로 수치가 높을수록 보험계약자가 일시에 보험금을 요청했을 때 보험사가 보험금을 제때 지급할 수 있는 능력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한다.

지난해 교보생명의 가용자본은 13조3696억7800만원, 요구자본은 4조102억6500만원이다.

건전성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지표 중 하나인 가중부실자산비율 역시 0.036%로 전년(0.040%) 대비 0.004%포인트 개선됐다. 이는 추정손실 미수금이 감소해 가중부실자산이 전년(325억원) 대비 19억원 줄어든 307억원을 기록한 영향이다. 가산건전성 분류대상 자산은 2019년 81조6537억원에서 지난해 86조4680억원으로 4조8143억원 늘었다.

아울러 지난해 연체율(대출채권총계) 역시 0.16%으로 전년(0.24%) 대비 0.08%포인트 개선됐다. 이는 총 대출채권이 22조5602억9500만원으로 전년 대비 6.3%(1조3433억3300만원) 증가했지만 같은 기간 연체금액이 371억9300만원으로 26.5%(133억8300만원) 감소한 영향이다.

이는 생명보험사의 장기 보험상품 특성에 맞는 자산부채관리(ALM, Asset Liability Management) 전략에 근거한 교보생명의 선제적 자산운용 방식이 주효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실제 지난해 말 교보생명의 총자산은 전년 대비 7% 증가한 115조4861억원, 같은 기간 운용자산은 4.7% 증가한 88조605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단기채권을 장기채권으로 교체하는 채권 리밸런싱 작업과 비교적 금리가 높은 국내 채권의 매입을 확대한 결과다.

아울러 보유수익률 하락을 방어하고 재무건전성 제도 변화에 대응한 자산 듀레이션을 확대하기 위해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높은 인프라, 신재생 에너지 등의 대체투자와 해외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듀레이션(duration)이란 투자자금의 평균회수기간을 뜻한다.

지난해 말 교보생명의 외화자산 잔고는 전년 대비 1.9% 증가한 21조886억원이며 이 중 94%가 외화유가증권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유수정 기자 / crysta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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