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트 컴퍼니] 씨젠, 이유있는 성장…건실경영·일자리창출·고속성장 '우수'

시간 입력 2021-05-23 07:00:03 시간 수정 2021-05-24 07:3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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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외진단의료기기 허가 품목 100개 이상
2009년부터 12년 간 연속 영업이익 흑자 기록


씨젠(대표 천종윤)이 국내 500대 기업 평가에서 건실경영·일자리창출·고속성장 등 3가지 부문에서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23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지난해 기준 국내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산업 부문)을 대상으로 △고속성장 △투자 △일자리창출 △글로벌경쟁력 △건실경영 △지배구조 투명 △양성평등 △사회공헌 등 8개 부문에 걸쳐 각종 경영 데이터를 정밀 평가한 결과, 씨젠은 800점 만점에 681.9점을 획득했다.

이번 조사는 8개 부문 지표를 업종별, 매출별 구간으로 나눠 표준편차를 산출한 뒤 부문 당 100점씩 총 800점을 만점으로 집계했다.

씨젠의 8개 부문 점수는 △고속성장(99.6점) △투자(84.9점) △글로벌경쟁력(94.7점) △지배구조 투명(52.5점) △건실경영(97.5점) △일자리창출(99.6점) △양성평등(69.2점) △사회공헌(83.9점) 등이다.

씨젠은 고속성장, 건실경영, 일자리창출 등 세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씨젠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 개발로 지난해 실적이 급격히 성장했다. 이 회사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1252억원, 영업이익 6762억원, 당기순이익 5031억원으로 전년비 822.7%, 2915.6%, 1783.8%씩 증가했다.

씨젠은 2011년 4월 체외 의료기기 제조업 허가를 획득했다. 이후 현재까지 약 167품목을 허가(신고) 받았다.

코로나19 진단키트 업체 중에서도 빠른 시간에 진단키트를 선보였다. 코로나19가 유행하기 시작했던 지난해 2월17일 회사의 코로나19 진단키트 ‘Allplex'를 허가받는 데 성공했다.

씨젠은 코로나19 유행 전에도 매년 꾸준하게 체외진단의료기기를 개발, 허가를 받아왔다. 이 회사는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12년 간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성실하게 다져온 기술력으로 코로나19를 전화위복으로 바꿨다는 평가다.

이 회사는 건실경영에서도 좋은 점수를 받았다. 건실경영 부문은 영업이익률, 주당순이익 증가율, 이자보상배율, 부채비율 등을 전반적으로 평가해 점수를 산출했다. 씨젠의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60.1%, 주당순이익 증가율(2019년~2020년)은 1783.2%, 이자보상배율 496.1, 부채비율 69.3%를 기록했다.

씨젠은 고용창출에서도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획득했다. 이 회사의 고용인원은 2019년 314명에서 지난해 616명으로 96.2% 늘었다. 특히, 지난해 기준 고용인원 중 기간의정함이없는근로자 비율이 98.2%(605명)으로 대부분이 정규직에 해당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윤선 기자 / ysk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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