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트 컴퍼니] 한샘, 고속성장 우수기업… '코로나 집콕'에 웃었다

입력 2021-05-21 07:00:05 수정 2021-05-22 07:07:50
  • 페이스북
  • 트위치
  • 카카오
  • 링크복사

지난해 매출 2조674억원…전년比 21.7% 증가
같은 업종 평균 매출 줄었으나 한샘은 최대 실적
리모델링 사업부문 '리하우스'와 온라인 실적 급증


한샘이 국내 기업경영평가에서 '고속성장' 부문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인테리어와 온라인 사업부문을 중심으로 매출이 크게 늘었다.

21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지난해 기준 국내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산업 부문)을 대상으로 △고속성장 △투자 △일자리창출 △글로벌경쟁력 △건실경영 △지배구조 투명 △양성평등 △사회공헌 등 8개 부문에 걸쳐 각종 경영 데이터를 정밀 평가한 결과, 한샘은 고속성장 부문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이번 조사는 8개 부문 지표를 업종별, 매출규모별 구간으로 나눠 표준편차를 산출한 뒤 부문당 100점씩 총 800점을 만점으로 집계했다. 한샘은 고속성장 부문에서 100점 만점에 95.0점을 획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부문은 업종·규모별 매출증감률과 자기자본이익률(ROE) 등을 종합해 평가가 이뤄졌다. ROE는 투입한 자기자본을 통해 얼마만큼의 이익을 냈는지 나타내는 대표적인 수익성 지표로 활용된다.

한샘의 지난해 매출은 2조674억원으로 전년 1조6983억원보다 21.7% 증가했다. 한샘 사상 최대 매출이다. 같은 업종(생활용품)의 평균 매출은 3.5% 감소하고 같은 규모(매출 2조원 이상) 평균 매출은 2.9% 줄어든 상황에서 이룬 성과다. 한샘의 ROE는 10.8%로 동업종 평균 8.2%와 동규모 평균 3.8%보다도 높다.

한샘은 2017년 처음으로 매출 2조원을 넘긴 뒤 3년 만에 다시 '2조 클럽'에 가입했다. 지난해 영업이익도 66.7% 증가한 929억7300만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는 기간이 늘면서 실내 리모델링과 가구 온라인 판매 등 한샘의 주력 사업 분야가 성장한 덕분이다.

한샘의 리모델링을 맡고 있는 '리하우스' 사업부문의 지난해 매출은 5681억원으로 전년 대비 33.3% 증가했다. 이는 회사 전체 매출의 27.5%에 달한다. 지난해 온라인 사업부문의 매출도 전년보다 39.5% 늘어난 2372억원을 기록하며 한샘의 성장을 견인했다.

한편 한샘의 부문별 점수는 △고속성장 95.0점 △투자 1.5점 △글로벌경쟁력 56.9점 △지배구조투명 42.1점 △건실경영 43.6점 △일자리창출 21.6점 △양성평등 72.5점 등으로 나타났다. 사회기여 부문의 경우 매출 대비 기부금 비율을 고려해 매겨지는데 유효값이 없거나 해당항목을 공시하지 않아 점수가 책정되지 않았다.

[CEO스코어데일리 / 성희헌 기자 / hhsung@ceoscore.co.kr]

댓글

등록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주요 기업별 기사

이전페이지 다음페이지

CEO스코어인용보도

맨위로